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입니다. 일제 36년 동안 우리나라와 민족은 일본으로부터 모진 수탈을 당했습니다.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회복하였지만 지금까지도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사죄와 보상입니다. 그런데 한편 우리는 회개할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제 국민일보에 8.15광복절 예배 광고가 실렸습니다. 한 면 전체가 광고였습니다. &q
온전(穩全, perfect)이라 함은 결점이 없고 완전함을 뜻합니다. 구약성경에서는 '흠이 없음'의 의미로 그리고 신약성경에서는 '성장과 성숙'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죄 없는 삶을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다니엘은 어려운 시대를 살았던 사람입니다.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그곳에서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바벨론제국을 이어서 일어난 바사제국에서는 120도의 장관들 위에 있는 세 총리 중 한 사람이 됩니다. 그는 나라를 통치하는 왕들이 가까이에 두고 싶어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탁월했을 뿐 아니라 충성하였기
물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설계도를 그려야 합니다. 설계도가 만들어지고 나서야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물건 하나를 만들더라도 미리 생각하고 생각한 그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작품을 만들 때에도 오랜 시간 구상을 하고 그 다음에 작품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그 작품이 걸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을
지난주일 찬양예배 설교를 하면서 제가 2019년까지만 목회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계획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최근 들어 조금 일찍 65세에 은퇴하시겠다는 목사님들이 계십니다. 후배들을 위해서 문을 열어주시기도 하시고.... 그런데 65세에 은퇴를 하겠다고 미리 말씀하시고 정작 그 연세가 되면 은퇴하시지 않았던 목사님들이 많이 계셨다는
내장산국립공원의 단풍나무가 1년 중 이맘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말에 내장산은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가을에 가는 산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단풍을 보려거든 가을에 오는 것이 맞다. 하지만 가을철 단풍은 전국 어디를 가도 다 볼 수 있다. 낙엽활엽수에는 모두 단풍이 들기 때문이다. 가을이 되면 겨울 북서풍으로부터 나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잎을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는 낮과 밤을 창조하셨습니다. 낮에는 일하게 하시고 밤에는 쉬게 하시려 함일 것입니다. 하늘에는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습니다.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일하게 하시고 달과 별들이 떠있는 동안에는 잠자게 하십니다. 그것이 창조의 원리이고, 지음 받은 존재인 우리는 창조의 원리를 따라야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엿새 동안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께서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 들렀다가 현관 앞의 돌 틈에서 피어난 '아주 작은 팬지' 를 만났습니다. 다른 팬지가 한살이를 마칠 즈음에야, 늦은 꽃을 피운 채 수줍은 듯 생긋 웃음 짓는 모습에 발걸음이 절로 멈춰집니다. 어쩌다가 꽃밭이나 화분이 아닌 계단의 구석진 돌 틈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뿌리를 내릴 흙조차 변변치 못하고, 성장을 도와줄
개구장이 귀염둥이 은수 네는 여섯 식구가 살고 있어요. 멋진 아빠와 예쁜 엄마, 첫딸이자 외동딸이 된 주은이 누나, 그리고 우리 집에서 키가 가장 크고 잘생긴 경수 형, 이제 여섯 살이 되어 유치원에 다니는 개구장이 은수와 마지막으로 곧 돌을 맞이하는 준수를 합쳐 모두 여섯 식구랍니다. 우리 식구는 모두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걸작품이구요, 하나님의 뜻을
“갓난아기도 말귀를 다 알아듣느니라. 좋은 말만 해야 한다.” 어머니께서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말씀하시는 한결같은 지론입니다. 아기에게 '예쁘다고 말하면 예뻐지고, 잘 될 거라 말하면 잘 된다'는 보충 설명까지 듣고 있노라면, 그 설득력은 배가됩니다. 단순하고 명료한 한마디지만, 어느 샌가 나도 어머니의
로마서 12:14-21 "If it is possible, as far as it depends on you, live at peace with everyone."(Rom. 12:18) ‘무개념 여우와 두루미’라는 이야기를 아십니까' 현대판 '여우와 두루미'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우의 초청을 받고 여우 집
원시시대 먹이를 쫓아가는 부족의 장수를 연상시킨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라의 백병전이 열리고 있는 5시27분이 지나고 있다는 아나운서 말처럼 우리의 지친 시계추가 새벽 1시를 향해 달려가는 시간이다. 짧은시간 부족한 지혜지만 축구공을 보며 느끼는 단상을 전하고 싶었다. 율법적이지만 친한 분들과 생맥주 한잔을 축배로 들었다. 다른 것 크리스찬처럼 신앙대로
우리 주변에는 같은 식물인데도 다른 이름을 가진 것들이 종종 눈에 띱니다. 토끼풀과 클로버도 그 중 하나입니다. 토끼풀이라는 이름은 소박하고 정감이 있으며, 클로버는 세련되고 서구적인 느낌을 줍니다. 특히 토끼풀을 보면 토끼가 예쁘고 착하게만 보이는 토끼가 먼저 연상됩니다. 산책길에 작은 잎들을 서로 부비고 있는 토끼풀 무더기를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손수
"판단력이 부족해서 결혼하고 인내력이 부족해서 이혼하고 기억력이 부족해서 재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가 한번 재미있자고 만들어낸 말인 것 같은데, 하지만 나름 생각할 것이있습니다. 요즘 청년들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여성의 경제력', 둘째 '착한 여자'인데 요즘 착하다는 의미는 예쁜 것을 의미
밖으로 몇 걸음만 나가면 확 트인 산책길과 아름다운 산천을 만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는 것도 나에겐 행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손에 닿을 듯한 냇물이 잘잘거리며 흘러가고, 길 양편에 펼쳐진 논은 물을 가득 담은 채 모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녹음이 짙어가는 산줄기가 마을을 품에 안은 채 펼쳐져 있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룻기 1:15-22 "...Your people will be my people and your God my God."(Ruth. 1:16) (룻기 1:16-17) "저에게 어머님을 떠나 혼자 돌아가라고 너무 그러지 마세요. 어머님 가시는 곳에 저도 가겠어요. 어머님 머무시는 곳에 저도 머물겠어요. 어머님 겨레는 제 겨레가 아닌가
지금부터 42년 전 대학 졸업과 함께 결성한 계(契)가 지금껏 유지되고 있으니, 연륜이 꽤 쌓인 셈입니다. 지난 5월 초에 나는 그 계의 총무를 맡아 소위 계책이라 불리는 빛바랜 치부책 하나를 인수했습니다. 재미삼아 들여다보니 뜻밖에도 40여 년 전의 일들을 반추해 볼 수 있는 많은 단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매년 두 차례씩의 총회와 가끔 열렸던 임시회에서
심각한 인구감소를 예견하고 있습니다. 2040년, 50년이 되면 인구감소로 국가경쟁력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도 합니다. 앞으로 인구감소로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도 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져온 사회문제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소망일뿐 아니라 국가의 소망이며 세계의 미래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들을 잘 양육해야 합
요즘 너나없이 하는 말 중의 하나는 일상이 참으로 바쁘게 전개된다는 것입니다. 남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성급하게 서둘다보면, 때로는 지름길을 찾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속성(速成)을 향해 달리는 형국입니다. 바쁘기로는 어린이들도 어른 못지않은 것 같습니다. 방과 후가 되면 부모가 마련해준 경로를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
지난 주일 목사님께서 오후예배 설교하라 말씀하실 때 할렐루야로 답했다. 제작년 겨울 목사님이 매월 한차례씩 설교 준비하라고 하실 때 예라고 답했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오히려 주일에 결석까지 했다. 그 이후 목사님께 마음에 빚이 생겼는데 빚을 갚을 기회를 주셔서 나도 모르게 할렐루야가 나온 것 같다. 또 빚 이야기가 있다. 신대원 2년차에 영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