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사)수제천보존회(이사장 장기철)는 지난 9일 저녁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음악극 공연 ‘정읍사 그 여인’을 성황리에 마쳤다.‘정읍사 그 여인’은 수제천의 기원인 ‘백제가요 정읍사’의 여인 이야기를 수제천 선율로 선보인 음악극 공연이다.수제천 연주단의 심금을 울리는 연주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정읍사 여인의 그리움이 담긴 춤이 더해져 완성됐다.관객들은 행상 나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백제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서정적인 시와 노래, 아름답고 장중한 수제천의 선율로 감상했다.특히, 마지막은 공연장 스크린에 써 내
한국농수산대학교 제12대 정현출 총장이 18일 취임식을 진행하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정현출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미래를 창조해 나갈 정예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 최고의 농수산업 교육 기관을 경영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대학의 최상위 목표는 학생이 최고의 농어업 교육을 받아 졸업 후에 자립, 자조, 협동하는 농어업 인재로 계속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학교 행정부터 수업, 실습, 교내외 활동 등 모든 것을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장을 돕는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졸업 작품 쇼케이스를 개최한다.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가 서울 삼성동 백제아트센터 백암아트홀 대극장에서 졸업 작품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연극 ‘갈매기’ 공연과 방송영화제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연기력과 작품제작 능력을 외부에 공개한다.11월 22일~24일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매일 저녁 7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연기, 연출 제작을 전공하고자 연극영화과와 방송연예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혜택도 주어진다.한편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는 정규 대학에서
정읍농악과 설장구의 명인 ‘이봉문’(1897 -미상)이 이달의 정읍 역사 인물로 선정됐다.이봉문은 정읍 내장면 부전리(현 내장상동) 출생으로 1920년대부터 1940년대 말까지 농악판에서 활동했다.그는 설장구의 매도지라는 맺이가락을 다듬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 경축 전국농악경연대회 설장구 최고상을 수상했다.농악판에서 장구춤의 다른 이름은 설장구춤이며, 예전에는 상쇠와 장구 둘이 놀이판 가운데 나와서 서로의 가락을 주고 받으며 놀던 것이었으나, 오늘날 전승되는 설장구춤은 장구 혼자 나와 기량을 뽐내는 것으로 이봉문과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정읍 내장산에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특히, 지난해 8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3호로 지정된 내장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단풍나무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면서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내장산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이 단풍나무는 내장사와 용굴 진입로인 조선왕조실록길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산비탈 아래에 자생하고 있다.나무의 수령(나무의 나이)은 약 290년으로 추정되고, 수고(높이)는 16.87m, 근원직경(밑동
"위안(慰安)과 울림의 글자"1세대 캘리그래피 작가인 석산 진성영 씨가 각박한 세상살이에 찌들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담은 일명 '석산체'를 출시해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의 폰트디자인회사 '더이미지웍스'와 석산체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계약체결이 지난 10월 전격 이루어짐에따라 본격적으로 석산체 개발에 착수했다.한글 완성형 기본 글자 2350자를 비롯해 한글 완성형 추가 글자 224자, 자ㆍ모음 30자, 숫자 9자, 영문 대ㆍ소문자 50자, 특수문자 34자를 구격화된 가이드라인에 맞춰 쓰면서 비로소 완성됐다
광주시립산수도서관이 참배움터와 손잡고 지난 10월 가을 북콘서트를 마련한데 이어 오는 12일 2번째 가을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광주시립산수도서관과 참배움터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인생의 반전, 아름다운 인연’을 테마로 역발상과 용기로 새로운 대안을 만들며 인생 2막을 펼친 구수환 PD((사)이태석 재단 이사장·사진)와 의대 생물교수에서 생태학자로 변신한 김성호 교수의 감동 스토리를 만나는 기획이다는 것.지난 28일 오후 5시 산수도서관 5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첫번째 북콘서트에서는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했던 전봉준 장군의 활약상을 재구성한 창작판소리 ‘녹두장군 전봉준’ 공연을 선보인다.‘녹두장군 전봉준’ 공연은 정읍시가 주최하고, 창작판소리연구원(원장 임진택)이 주관한다.이번 공연은 19세기 말 반봉건, 반외세의 기치 아래 봉건제도의 수탈과 서구 열강의 침략에 맞섰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전봉준 장군의 활약상을 판소리로 엮어 낸 공연이다.누구나 평등 하고자 했던 동학농민혁명의 사상과 더불어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앞두고
새 정부의 ‘문화도시 2.0’정책을 이해하고 문화를 생산으로 전환하여 고유하고 차별화된 ‘정읍다운 정읍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정읍문화도시 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청춘활력소에서 진행됐다.이번 포럼은 지역 주민들과 문화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읍시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 고성환 의원, 서향경 의원과 사단법인 둘레 안수용 이사장, 김영수 정읍문화원장, 최창수 정읍예총 지부장, 이갑상 정읍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정읍시도시재생 지
관광휴양 웰니스와 시니어 타운으로 구성된 미래형 명품 관광자원인 정읍 유럽마을 엥겔베르그는 전통, 문화, 명인의 향기가 그윽하게 풍겨나는 ‘독일식 창의‧경제 공동체’라는 해석이 적절해 보인다.유럽마을 엥겔베르그는 독일이 주축이 된 유럽문화를 공유할 관광‧휴양 웰니스 타운과 멤버쉽 병원, 편의점과 피트니스, 레스토랑, 북커스카페, 스파 수영장, 브랜치 콘도 등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어 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엥겔베르그의 김석주 촌장은 “아름답고 의미있는 마을의 역사를 함께 만들고자 하는 소중한 인연들과의 공동체 문화공간이 유럽마을
정읍시립농악단이 오는 28일 오후 7시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에서 정기공연 정읍농악과 전통연희 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산업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정읍농악 연행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문화상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에서는 정읍농악 시연과 함께 사물놀이와 길놀이, 엿 타령, 12발 상모, 민요 등 전통 연희마당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흥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호남우도농악의 특징인 쇠 치배들의 뻣상모와 악기 치배의 화려한 고깔, 다양한 진법과 춤사위
한국화의 대가 은산 강금복화백의 쉰번째 개인전이 화단의 화제가 되고 있다.은산 강금복화백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근현대사 미술관 담다에서 50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상생과 몽유매화등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철학적인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강 화백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세종종합정부청사 미술공모 당선(2013, 2014), 전라남도 문화예술상 수상(2014), 국립현대미술관 ART Bank 선정(2006, 2011), 국립현대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초대(2006,
올해 정읍사 문화제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정읍사 연극 ‘여인의 노래’가 지역 문화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여인의 노래’는 정읍을 대표하는 축제인 정읍사문화제에서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무대를 압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모두 지역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의미를 더했다.연극과 영상 코미디가 결합된 ‘여인의 노래’는 정읍사의 재해석을 시도했으며 개그우먼 김세아의 마당극 진행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관객들의 웃음과 감동을 이끈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지역소재 대학인
"피향정에 피어오른 염화미소"지난주부터 만개하기 시작한 정읍시 태인면 소재 피향정 연꽃이 부처님의 자비로운 미소를 연출하고 있다.
“예향이자 문화도시인 목포가 ‘아트목포 2022’을 통해 한국화단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고 흐뭇합니다”‘아트목포 2022’ 운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진두지휘한 한국화가 강금복화백은 모처럼 긴장을 내려놓고 환하게 웃었다.‘아트목포 2022’가 '문화도시 목포 미술로 비상하다'란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아트목포 2022’는 '아트매거진 홍익미술' 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목포시, (사)한국미술협회에서 후원했다.‘아트목포 2022’는 목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
전북과학대학교 뷰티 디자인과 교수‧학생들과 차오름 여성족구단(단장 유수임)의 동행이 세상을 훈훈하게 만들었다.이들 두 단체는 지난 5일 정읍시 감곡면 동곡마을 일원에서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이번 행사는 전북과학대 학생들의 테마 장학금으로 선정된 ‘찾아가는 가위와 숟가락’가 모티브가 됐다.특히 나눔과 섬김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차오름 여성 족구단이 내장산 한과 특별후원으로 자장면과 시원한 수박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전북과학대학교 학생들은 이‧미용봉사와 의료봉사활동을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인 석산 진성영 작가가 섬 귀향 5주년을 맞이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2 석산글밭 폐목글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진도 조도 새섬에서 섬 작가로 활동중인 진 작가는 "평생 자식을 위해 땅을 일구며 촌부로 살아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던 어머니(2019년 6월 작고)이 경작하던 밭에 다양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글을 버려지고 방치되고 있는 폐목에 생명을 불어넣을 예정이다"고 밝혔다.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글로써 평소 본인의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좋은 글을 보내면 석산작가가 폐목에 서각으로 제작해
(사)세계예술교류총연합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5.18기념 대한민국 국악예술교류전을 개최한다.이번 교류전은 서울, 광주, 전남, 제주, 평양 예술단의 각 지역의 특색있는 공연으로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입장이며 만 7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다.본 공연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성숙한 민주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지난 날 앞서간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42년 전 광주의 오월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오월임을 알리고
전북 정읍시 감곡면 동곡마을에 ‘작약꽃’이 만발하며 관광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작약 마을과 작약 쌍화 둘레길은 자연가 조선장금이라는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이 조성한 길이다.바람에 날리는 작약향이 세상 시름을 잠시 놓게 한다.둘레길 중간에는 대숲도 둥지를 틀고 있다.청량한 대나무 숲 바람은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일상을 치유해 주고 있다.작약 꽃밭 인근에는 비경을 자랑하는 호수가 자리하고 최근 데크가 설치되어 여인과 함께 걸으면 ‘금상첨화’다.전북 부안에서 공수해온 배 카페(?)와 빈티지 카페는 부모를 따라온 아이들과 여인들에게
올해로 진도 하조도에서 5년째 안빈낙도의 삶을 살고 있는 석산 진성영 작가가 최근 석산자연농원 입구에 설치한 폐목통나무(길이 3m 30cm)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진 작가는 조도 인근 무인도에서 버려지고 방치된 것을 몇 달 전 배를 이용해 직접 농원으로 이동해 서각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그대 떠난 자리에 피어 난 오월 작약은 엄동설한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강골의 꽃이오.봄바람 이고 온 청청한 날에 아니온 듯 다녀가면 그대 숨결 느낄 수 있는 풍경을 그려내고 싶소."(석산의 자작詩 '작약꽃이 피었네' 중에서)진 작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