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산수도서관 ‧ 참배움터 ‘손에 손잡고’ 오는 12일 2번째 가을 북콘서트 개최

광주시립산수도서관이 참배움터와 손잡고 지난 10월 가을 북콘서트를 마련한데 이어 오는 12일 2번째 가을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광주시립산수도서관과 참배움터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인생의 반전, 아름다운 인연’을 테마로 역발상과 용기로 새로운 대안을 만들며 인생 2막을 펼친 구수환 PD((사)이태석 재단 이사장·사진)와 의대 생물교수에서 생태학자로 변신한 김성호 교수의 감동 스토리를 만나는 기획이다는 것.

지난 28일 오후 5시 산수도서관 5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첫번째 북콘서트에서는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의사가 돼 수단의 아픈 사람들을 돌보며 다시 태어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을 상영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으며 손방원씨의 팬플루트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았다.

이어 정종호 진행자의 사회로 ‘울지마 톤즈’를 제작했던 구수환 PD의 최근 신작 ‘우리가 이태석 입니다’를 주제로 열띤 분위기 속에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구수환 PD는 “타인을 섬기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고 권위와 물질을 탐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며 “타인의 요구를 귀 기울여 듣고 아픈 감정을 함께 나누고 받아들이는게 공동체를 이루는 서번트 리더쉽이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11월12일 오후 3시 열리는 두번째 콘서트는 김성호 교수의 ‘생명을 보는 마음’ 책을 주제로 생태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계획이다.

특히 남다른 생태 관찰과 그 속에서 깨달은 깊이 있는 삶의 의미를 정종호 진행자와 김성호교수가 재치있는 대화를 풀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생명 평화 노래꾼’ 강숙향씨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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