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국악신동’ 유태평양>오는 18일 오후 3시 국립중앙극장 달오름 공연장에서
‘물오른 유태평양군…국악의 진수 선보인다’
유 태평양 미산제 판소리 수궁가 완창 발표회 ‘기대감 고조’
이번에 열리는 유 군의 완창 도전은 98년 6살의 나이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흥보가를 완창한데 이어 지난 2003년 초등학교 5학년 때 국립중앙극장 달오름 공연장에서의 수궁가 완창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완창 발표 무대다.
이번 완창 발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발표하며 1부의 고수는이진용(전 청주시립국악단 수석)이 맡고 2부에서는 최광수(대통령상 수상자)고수가 맡는다.
유 군의 아버지인 유준열 전북대겸임교수는 "국악 신동이었던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좀더 완숙해진 태평양의 공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정읍출신으로 6세 때 흥보가를 완창해 ‘국악신동’으로 불렸던 유태평양(18·국립 전통예술고등학교)군이 오는 7월 수궁가(水宮歌) 완창에 도전한다.
유태평양 군은 2004년 타악의 본 고장인 아프리카의 남아공에 4년간의 유학생활로 인해 그동안 국내에서의 활동은 거의 하지 못했으나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지금은 국립 전통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유 군이 발표하는 판소리는 동편제 소리바디로 유성준의 소리를 미산 박초월 선생이 이어받아 조통달국창으로 이어지는 혈통있는 소리로써 지금 전해지고 있는 판소리 수궁가로써는 가장 많이 알려지고 불려지는 소리맥이다.
어려서부터 국악신동으로 불려오면서 성장과정에 끊임없이 노력하며 계속되는 유태평양 군의 도전은 어려서부터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신동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후 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조통달 국창의 소리인생 60주년 기념 회연에 유태평양군이 다른 제자들과 함께 소리 공연을 펼쳤다.
당시 공연은 가야금과 전통무용, 대중가요, 밴드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매우 이색적인 축하마당이 펼쳐졌다.
국악신동으로 알려졌던 조명창의 제자 유태평양군이 남아공 유학 이후 10대의 그룹으로 조직된 “ 7월의 아침 ”과 만나 펼치는 감동은 국립극장에서 이색적인 만남을 연출하며, 새로운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7월의 아침과 국악신동 유태평양이 함께 한 이날 공연은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8강전을 기원하며, 7월의 아침이 펼친 대한민국 응원전과 객석으로 내려와 함께 펼친 퍼포먼스는 국립극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무대를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3번째 완창무대 관심 ‘후끈’
유태평양군은 ’98년 올해를 빛낸 5대 인물에 이어 99년에는 7000명이 참가한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새천년 21C주역” 1위로 선정(일간스포츠 12월 30일자)되기도 했으며 지난 2000년 3월 일본 오사카에서의 “환생”공연은 일본 교포 사회의 민단과 조총련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여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0년 12월에 있었던 국립중앙극장이 특별 기획한 어린이 창극“은혜 갚은 제비”에서 주인공역은 우리나라 창극 100년 사에 처음 시도된 하나의 획을 그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2001년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의 공연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톡톡한 기여를 하였으며 2002년 서울 정동극장에서의 20일간의 “소리의 바다” 장기 공연, 월드컵 축하공연 2004년 국립 중앙극장에서의 수궁가완창을 통해 태평양 군의 예술성은 전문가로부터 확실한 검증과 격찬을 받았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지난 2004년 3월 South Africa에 타악 공부를 학습하기 위해 4년간의 일정으로 유학길에 올라 CAPE TOWN의 RONDEBOSH BOYS' PREPARATORY와 HIGHT SCHOOL(중학과정)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세계소리축제 홍보대사와 안면도 세계 꽃 박람회 홍보사절, 한국복지재단 홍보대사 그리고 대한민국 관광홍보대사, 충청남도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운데 “Pacific 21C 세계화 플랜”을 기획 중이다.
공연 예약 및 문의는 1588-7890(티켓링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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