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아동급식 전자카드 시행, 25일 부터 교부

▲ 7월부터 전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읍시가 아동급식 전자카드를 시행한다.
7월부터 전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읍시가 아동급식 전자카드를 시행한다.
아동급식사업은 생활이 어려워 결식의 우려가 있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급식사업에서는 종이식권이 사용되면서 분실 및 훼손되거나, 음식대금 청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음식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아동급식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아동급식 전용 ‘꾸러기카드’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꾸러기카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교부한다.
사용방법은 1회 3천원 범위내에서 일반음식점과 식품권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고, 1일 지급 횟수를 초과하거나 및 분할하여 결제할 수 없다.
단, 다음 충전전까지 미사용 잔액이 있을 경우에는 1회 최대 6천원까지 사용가능하고 다음 충전시까지 현재 미사용잔액은 자동차감, 시에서 회수 처리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아동급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자격은 정읍지역내 한식집, 김밥집, 중국음식점, 분식점, 제과점, 반찬가게 등 아동급식에 적절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업소로서 1식 급식단가 3천원 이상의 음식을 제공할 의사가 있는 음식점과 항상 집에서 식사하는것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음식을 제공할 의사가 있는 음식점이다.

시 관계자는 “전자카드 사용으로 인해 아동급식사업 운영자금 흐름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업무 전산화로 처리가 간편해져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종이식권 사용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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