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최고 경영자상 수상한 버섯동네큰잔치 진병석사장>
‘최고의 육수를 위해 전국 동네방네 찾아나서는 음식명인’
정읍 버섯동네 큰잔치 진병석사장의 ‘세상사는 이야기’

▲ 버섯동네큰잔치 진병석사장이 부인 김영숙씨를 사이에 두고 차녀인 소현양과 함께 사랑의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사계절 ‘예향 정읍’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읍 버섯동네큰잔치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관광정읍의 맛집 멋집의 대표주자인 버섯동네큰잔치의 진병석사장은 지난해 보건의 날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진병석사장은 2008년에는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시민의상’도 수상한 바 있다.
잘생긴 외모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고객 제일주의가 빚어낸 당연한 결과였다.
지역사회를 위해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버섯동네큰잔치 진 사장의 ‘가나안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자.

▲ 깔끔한 육수에 대한 설명하는 진병석사장.
정읍의 대표적인 맛집인 버섯동네큰잔치를 운영하고 있는 진병석사장은 90년대 잘나가는 금융인이었다.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서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던 진 사장에게 시련이 다가온 것은 지난 98년 금융위기 때였다.
농협중앙회에서 아내와 함께 부부 금융인으로 생활하던 진 사장은 타의에 의해 제2의 인생을 계획해야 했다.

‘쾌남아’ 진사장의 아내인 김영숙씨는 지금도 농협중앙회 고창군 지부 팀장으로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그의 ‘인생1막2장’의 첫 번째 아이템은 PC방이었으나 2년만에 사업을 접고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게 요식업이었다.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만난 것이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던 버섯동네 큰잔치였다.
그러나 본사가 경영난을 겪으며 식자재 공급등이 원할치 못하다가 급기야 부도가 나고 말았다.

새로운 도전무대에서 돌부리에 채였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전국제일의 육수를 찾아나섰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식당은 안가본데가 없다.
해물탕 육수개발에 사업의 키워드를 잡은 진 사장은 3개월여만에 모든 직원들도 탄성을 자아낸 최고의 육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얼큰하고 담백한 육수맛이 소문나면서 버섯 샤브샤브는 물론 해물탕도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 대표메뉴인 원앙버섯살랑살랑
여기서 잠깐.
진 사장이 살짝 공개하는 버섯동네 큰잔치 해물탕 조리비법 한가지.
그것은 고춧가루를 직접 넣지 않고 물에 풀어 사용하고 명태 머리와 파뿌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진사장이 최고의 명소를 만들어낸 것은 정읍을 다녀간 외지 관광객들의 ‘입소문 마케팅’이 큰 효자노릇을 했다.
그는 최고의 음식에는 최고의 재료가 생명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양질의 버섯을 직접 선별하기 위해 일주일에 2,3번의 출장을 마다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새롭게 선보인 삼계탕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한꺼번에 솥에 삶아 데워 내놓는 조리법을 과감히 탈피하고 각종 한약재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독자적으로 조리하니 맛이 ‘금상첨화’가 됐다.
취재가 진행되는 시간에도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을 도운 ‘효녀심청’ 소현양(정일여중3년)이 아버지를 돕고 있었다.
큰딸인 진소라양(정주고2년)은 학교에서 수재 소리를 들을 만큼 ‘공부도사’다.

한빛교회 집사로 헌신하며 순종의 신앙을 갖고 있는 진 사장은 기어코 손사래를 쳤지만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상당액의 성금을 쾌척하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헌신의 사람이다.
돈벌이보다는 세상사람들과의 소통과 나눔을 위해 정읍역 사거리에 예담이라는 전통찻집도 최근 오픈했다.

▲ 정읍역 앞에 있는 버섯동네큰잔치는 관광정읍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맛집이다.
그가 사업을 하며 늘 잊지 않고 있는 작은 소망이 있다.
그는 ‘자신의 열심히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나눔의 파이프가 되고 싶다’는 바램을 간직하며 살아간다.
다가온 주말에는 인심 좋은 버섯동네큰잔치에서 원앙버섯 살랑살랑과 큰 버섯살랑살랑 먹으며 ‘행복지수’를 높여봄이 어떠실까요∼.
예약문의는 063-537-1616/010-5614-7000
▲ 버섯동네큰잔치의 쾌적한 실내모습
▲ 진 사장과 함께한 장경동목사와 정읍성광교회 김기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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