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런던, 싱가포르, 홍콩과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7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해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의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은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이 통과되어서 전체 17개 상임위원회 중 12개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 결정됐고 지금의 계획대로라면 입법 행정의 비효율이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의 해소, 국가 균형 발전의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고 권위주의 규제를 모두 풀어서 재개발을 통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면 여의도는 런던, 싱가포르, 홍콩과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한 "여의도뿐이 아니라 여의도와 인접한 마포, 영등포, 동작, 양천, 용산 등에서도 연쇄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서 함께 개발하면 결국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이 서울 개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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