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이유경 수채화 개인전 ‘풍성’

이유경작가가 전시회 준비를 위해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이유경작가가 전시회 준비를 위해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원적암 가는 길에서 그려 나간 자연의 미학’

수채화가 이유경작가 개인전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유경작가의 작품들은 인생의 망원렌즈에 포착된 형형색색의 사연이 담겼으며 그리움과 아름다움의 미학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을의 기도’ ‘눈 내리는 고요함 속으로’ ‘행복한 사랑’ ‘우리들의 약속’등 다양한 주제의 빼어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전북도내 미술동호인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정읍시민들이 전시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해그림수채화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경작가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갑오동학미술대전에서 수상 릴레이를 펼쳤으며 올해 개최된 제1회 IWS세계수채화 함양비엔날레에서 ‘위아트 어워드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이 작가는 단체전인 한국수채화페스티벌(2021년)과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2022년)등 에서도 원숙한 작품 구성과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JTV전주방송 한명규대표이사는 “수채화는 직선이 아니라 곡선의 예술이고 살다보면 깨닫게 되는 게 인생도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는 사실이다”며 “이 작가님의 전시회를 통해 우리네 삶도 자연도 그리움도 모두 곧음(직선)이 아니라 휘어짐(곡선)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세종그룹 이석길총괄사장은 “한송이 국화꽃이 살아있게 생명을 불어 넣듯 이 작가님의 심장과 손끝은 정성스럽게 혼을 불어 넣었을 거라고 생각된다”며 “이 작가님의 사랑과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성공적인 개인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자연의미학
자연의미학

이에 대해 전시회를 준비한 이유경작가는 “그동안 작업을 통해 인생은 그리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요 그림은 그리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앎과 삶’ 그리고 ‘지혜와 사랑’을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초청의 변’을 대신했다.

이어 이 작가는 “언제나 함께이면서 혼자인 창작의 고독한 길에서 긴 호흡으로 묵상의 여정을 안내해주신 조 숙 · 김선님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부끄럽기 그지 없지만 수채화라는 공통분모로 만난 도반들의 미소에서 용기를 낸 만큼 많은 분들과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 싶은 바램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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