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리더쉽으로 32년 동안 금융인 외길 걸어온 여장부’
전북 정읍 신태인농협 진선미전무 ‘나눔과 섬김’ 이웃사랑도 실천

전북 정읍 신태인농협 진선미전무가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 정읍 신태인농협 진선미전무가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의 존재 목적은 농민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북 정읍 신태인농협(조합장 황휘종)에 들어서면 환한 미소를 겸비한 직원들의 ‘감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통방식의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배려와 존중’으로 무장한 친절한 직원들의 안내를 받는 것은 덤이고 모든 업무도 ‘논스톱’으로 깔끔하게 처리된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경영의 메카’가 되고 있는 신태인농협의 성공신화에는 황휘종조합장의 리더쉽과 ‘맏언니 리더쉽’을 겸비한 진선미전무의 열정이 묻어있다.

1991년 신태인농협에 입사한 진 전무는 금융인으로 32년 동안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이와 함께 진 전무는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남편 황금성대표와 함께 수년째 정읍시신태인읍 요동마을 3백여명의 주민들을 초청해 한마음 큰 잔치를 개최하며 ‘효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진 전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휴지기가 있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화합 효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회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 진 전무는 “코로나 시대와 이상기후 등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현실을 분석하고 금융 또한 디지털 전환과 외부환경변화에 현재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서비스를 이뤄 가야 하는 게 사명입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 신태인농협은 황휘종 조합장의 앞서가는 경영능력과 진선미전무의 섬세함이 조화를 이루며 그동안 △취약계층 반찬 나눔 △NH농촌현장봉사단 운영 △김장김치 나눔 △영농철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농업인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미모의 재원인 진 전무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조직의 방향성을 총괄해야 하는 만큼 각 분야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섬김의 리더십에 주력하겠다”며 “ESG 경영을 통해 탄소중립, 친환경 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에 힘쓰며 안정적 수익창출과 더불어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협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싶은 바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 전무는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과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 ‘덕장’이신 황휘종 조합장님과 지역사회와 농민농협과의 상생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같이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 함께하는 100년 신태인 농협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정읍 신태인농협 진선미전무가 업무를 처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북 정읍 신태인농협 진선미전무가 업무를 처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은 진선미전무와의 일문일답이다.

▲ 신태인농협을 소개해 주신다면?

-저희 신태인농협의 사업은 경제-신용(금융)-교육지원부문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농민 분들이 영농활동에 안정적으로 전념하도록 생산과 유통, 가공에서 소비까지 다양한 경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축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영농비용의 절감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부문은 농협 본연의 활동에 필요한 자금 및 수익을 확보하고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농업금융 서비스를 제공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지원부문은 농민 분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가소득증대와 농업발전을 통해 농업인 삶의 질에 향상을 두고 있다.

농촌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함께 성장 발전하는데 힘쓰고 있다.

▲ 선진경영을 하고 있는 신태인농협이 타 농협과 차별성이 있다면?

-농촌과 농민을 위해 최고의 노력을 하는 점은 어느 농협이나 다 같을 거라 생각 되지만 저희 신태인농협은 벼과잉 생산으로 전략작물재배(논콩)면적 증가에 따라 △콩 재배기술교육 △콩파종기 임대사업 △농작업대행사업을 확대 시행하였으며 지난 집중호우 피해복구 긴급예산을 편성 무상영농자재공급등 적극적인 복구 활동 지원을 하여 농업소득 증진과 전략작물(논‧콩) 재배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고금리시대다. 농민들이 금융거래를 할 때 꼭 명심해야 할 것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조언해 준다면?

-고금리 시대 속에 조금이라도 낮은 이자를 찾는 분이 많다.

저금리 대출상품으로 바꿔주겠다며 속여 돈을 가로채는 보이스피싱을 조심해야한다.

우선, 은행권은 먼저 대출을 권유하지 않는다.

개인 계좌이체나 사람을 통해 돈을 요구하면 사기로 의심을 해야한다.

또한 본인 휴대폰은 악성어플이 깔릴 수도 있으니 다른 핸드폰으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 첫 발령지는?

-1991년 신태인농협에 입사해 지금까지 “농협인“ 이라는 한 길만 걸어왔다.

입사 후 32년 동안 농촌과 농민들과 함께하는 삶이 보람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가을의 전설이다. 영상미가 걸작이다.

영화 OST인 ‘The Ludlows’도 기억에 남는다.

▲ 인생의 멘토는?

-고2 담임이었던 국어과목 강영옥 선생님과 나의 할머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일과 다양한 분야가 있는 인생길에 넓은 안목을 키우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는 걸 두분에게서 배웠다.

무언가 풀리지 않을 때는 멈춤이 아니라 ‘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할머님은 어려운 이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을 늘 해주셨다.

굳이 드러내려 하지 말고 베풀고 살아야한다고 말씀하셨다.

▲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좋아합니다.

최근 몇 년동안

저자 김용섭의 트랜드분석 도서를 매년구입해 읽고 있다.

책을 통해 인생의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

▲ 자신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을 할 때 돌려 말하거나 적당히 포장하는 법 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며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주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편이다.

무언가에 필이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예쁘고 아름다운 모양새가 강조되는 스타일을 중시한다.

관심을 둔 것에 대해서 만큼은 모든 것을 파악해서 알고 있어야하고, 거기서 생겨나는 어떤 문제든지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이 강하다.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다.

▲ 좌우명에 따른 앞으로의 비전은?

-‘기회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와 이상기후 등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요즘이다.

그에 맞춰 금융 또한 디지털 전환과 외부환경변화에 현재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서비스를 이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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