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전북 정읍에서 '상생과 평화운동' 펼치는 촌돌모임 연찬회 개최

임락경목사가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락경목사가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세상 어딘가엔 남이야 알든말든 착한 일 하는 사람 있는 걸 생각하라 마음이 밝아진다"

보살핌과 나눔의 사표, 임락경 목사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의 세상"을 도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촌돌모임(회장 박승규)은 "지난 9일부터 1박2일 동안 전북 정읍시 산내면 사랑방교회에서 임 목사님의 생일 맞아 '비움과 실천'을 주제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통일운동가 한상렬목사와 광주 참배움터 정경미원장등 교계와 학계에서 50여명이 참석해 생명과 평화에 관한 열띤 토론과 공연의 진수를 만끽했다.

전국에서 행사에 참여한 도반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국에서 행사에 참여한 도반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촌돌모임 박승규회장은 "'이치를 돌파하는 돌파리'라는 별칭을 가진 임락경목사님에게 배운 선한영향력을 참세상의 마중물로 사용하고 있다"며 "회워 모두 어느곳에 있든지 빛과 소금을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참배움터 정경미원장은 "재치와 해학이 넘치고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살리는 참스승이다"며 "시대의 사표가 되신 임락경목사님의 인생과 자연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는 강좌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1945년 순창에서 태어났다. 유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7세에 '맨발의 성자' 이현필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자 동광원에 들어가 결핵환자들과 15년을 지냈다. 1980년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장애인 ‘안장애인’이 섞여 사는 집 시골교회(집)에서 유기농 콩을 심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직접 꿀벌을 친다.
돌파리突破理, 즉 ‘이치를 돌파한 사람’이라 말하는 그는 정농회 회장, 북한강유기농업운동연합 초대회장, 화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초대 회장, 상지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또 감리회제2연수부에서 '임락경의 건강교실'을 10년째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돌파리 잔소리'(삼인), '촌놈 임락경의 그 시절, 그 노래, 그 사연'(이상 삼인출판사),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들녁) '흥부처럼 먹어라 그래야 병 안난다'(농민신문사) 등이 있다.
25년간 강원도 화천에서 장애인, 노인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시골교회’와 전북정읍 '사랑방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채워도 채워도 허기진 현대인을 위한 여섯 현자의 메시지" 인
비워야산다(휴출판사)에서 황대권박사는 임락경목사를 "기인 가운데 기인, 보물 가운데 보물이다"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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