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하 희노사)이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어울림’이 지난 2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출연진의 열정과 관객들의 호응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행사는 지난 2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아름다운 어울림의 하모니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 좌석예약제로 운영했으며 예약사이트 오픈 후 1주일만에 좌석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음악회는 열린음악회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마루씨의 진행으로 대한민국의 마지막 밀리언셀러 가수 조성모, 장애인앙상블 느루걸음, 인디밴드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 퓨전난타W&W의 메인공연과, 정읍의 리틀싸이 김성민, ‘희망을 주는 마술사’ 지병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 강사진과 자원봉사자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공연에서는 어울림을 주제로 정읍동신초등학교 학부모동아리 신난타와 퓨전난타 W&W의 장애인예술가와 비장애인이 한 무대에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흥겨운 난타가락을 만들어내 감동을 연출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어울림 무대였던 피날레 무대에서는 배상철 지휘자의 지휘아래 서양악기(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와 국악기(장구, 북, 태평소, 해금, 가야금) 밴드와 합창이 어우러져 60여명의 예술가 들이 아름다운 어우러짐으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공연을 펼쳐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 문성하 대표의 미니 인터뷰는 다음과 같다.

-소감을 한마디

▲올해가 벌써 열린음악회가 20주년을 맞이했다.

20년 동안 열린음악회를 준비할 때면 늘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

주차장에서 교통지도로, 행사장 안내로, 부스 봉사자로, 스텝으로, 모든 분야에서 함께 해주신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일등공신은

▲ 물론 출연진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하지만 봉사자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열린음악회가 없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또한 매년 열린음악회와 함께해 주시는 정읍시민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이 이채롭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이 ‘어울림’이다.

장애인와 비장애인의 어울림이 큰 기적을 이루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양음악과 국악이 어우러지듯 우리도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면 좋겠다는 저희의 마음이 여러분께도 전해 졌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