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행사-나눔의집 중국여행기>정읍 상동 나눔의 집, 전북과학대 미디어영상계열과 해외나들이

▲ 전북과학대 미디어영상계열과 나눔의집 식구들이 중국여행을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느꼈다.
‘세상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나눔의 집은 ‘희망발전소’다.
미움을 사랑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일굴 줄 아는 사람들이 산다.
그곳에 가면 ‘사람만이 희망’임을 느낄 수 있다.
낮고 소외된 곳이지만 그곳에 가면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나눔과 섬김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건강한 사람들 보다 더 행복하다.
세상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중국을 다녀왔다.
이에 대해 나눔의 집 박춘아시설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오래전부터 꿈꾸어 왔던 해외여행을 나눔의집 식구들이 다녀와 너무 행복했다”며 “항상 사랑과 격려로 함께해주시는 많은 후원자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세계 속으로 비상하는 시설장애인들의 해외문화탐방’
장애인 생활시설인 나눔의집(시설장 박춘아)에서는 지난달 장애인의 달을 맞아 시설장애인의 권리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해외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여정으로 떠난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총 8명(시설장애인 5명, 인솔자 3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북경(중국의수도) 중심으로, 만리장성, 자금성, 천안문광장, 789예술거리, 왕부전거리, 아쿠아월드, 이화원 등 중국을 대표하는 지역을 탐방하였으며 서커스 ,금면왕조 와 같이 거대한 문화공연을 관람을 통해 중국 고유의 멋을 느끼고 돌아왔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을 계획한 장애인생활시설 나눔의집 박춘아원장은 “시설장애인들에게도 볼 권리, 누릴 권리가 있음을 알게 하고,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자기 발전의 기회를 삼고자 기획했다”며 “첫 해외문화탐방이라서 더 많은 인원이 참여 할 수 없었던 안타까움이 있었으나, 해외문화탐방 후에 참여 장애인가족들의 자존감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꿈이 있어 행복했던 중국여행

이어 박 원장은 “나눔의 집 시설장애인들 다수가 참여하는 장애인보컬그룹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해외공연의 꿈을 가지고 매년 해외문화탐방을 기획해 그 기반을 다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전북과학대 미디어영상계열 지병호씨는 “그동안 꿈으로만 여겼던 중국 여행을 다녀와 너무 기쁘다”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나의 전문분야인 세계적인 마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에 동행한 문현일씨의 모친인 김길순(52)씨는 “1급의 장애인이 세계문화탐방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해외의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나눔의 집에서 헌신하며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를 이끌고 있는 백정록간사는 “앞으로도 시설장애인들의 권리증진과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생활시설 나눔의 집의 세계를 향한 도전은 계속되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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