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와 소통으로 시민참여 중심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및 발굴 도모
제286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지난 21일 마무리

정읍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지역특화 문화예술 연구회와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 대표들이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역특화 문화예술 연구회는 지난 28일 정읍문화원과 정읍예총, 정읍시립미술관, 수제천보존회 등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대표 및 시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문화예술 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특화 문화예술 연구회는 송기순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이상길, 정상철, 오명제, 서향경, 김석환, 고성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정읍시의 품격 높은 문화예술 자원의 계승·발전과 정읍시민의 문화적 욕구 부응, 지역 문화예술 정책 개발 및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지역 문화예술계가 겪고 있는 행정상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정책 개발과 시민 중심의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또 정읍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보호·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 및 관련 인프라 확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상황이 심화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대도시에 비해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예술 단체들이 경쟁력 있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연구회는 현장의 소리를 적극 청취해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통한 문화도시 조성, 지역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송기순 의원은 “정읍 문화예술 진흥과 정책 발굴을 위해 오늘 간담회가 단발성이 아닌 상시적인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21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고성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의 표절률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를 촉구했다.

최재기 의원은 '서남권 추모 공원 및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의 건강하고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자'를 제안했다.

황혜숙 의원은 '그린 바이오산업의 육성방안'을 주장했으며, 이상길 의원은 '호우 대비·대응 관련 예비비의 적극적인 확대 집행을 촉구하며'를 역설했다.

안건 심의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도형) 소관으로 고성환 의원이 발의한 '정읍시 용역사업 심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김석환 의원과 정상철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정읍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서향경 의원 발의한 '정읍시 석면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4건,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 소관으로 '정읍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운영 조례안' 등 4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가결하였다,

이어서 이도형 의원의 대표 발의로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 동원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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