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전북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신간 ‘김상민이 간다’ 출판기념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낸 김상민위원장(52‧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농어민위원회)이 ▲기후변화와 위기 ▲식량위기 극복 ▲RE100을 담은 ‘김상민이 간다’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 정읍출신인 김 위원장은 다음달 1일 오후3시 전북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농어민위원회 산하 산림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생물다양성의 파괴가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인류문명의 위기인 가운데 세계적으로 고민하는 탄소에 대한 흡수원으로 산림이 부각되고 있다”며 “산림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탄소중립에 시대적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해결 방안을 찾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선진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현장을 확인하고자 지난 5월 10일에 출국해 14일 동안 산림자원 및 산림산업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독일의 드레스덴과 뮌스터 도시를 방문하고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계목재산업박람회를 방문하고 느낀 선진국형 산림산업 리포트도 책에 담았다.

이에대해 김 위원장은 “선진국의 산림은 나무를 통해 대체로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지만, 개도국들은 나무관리와 산림자원의 활용 미흡 그리고 대형산불 등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많이 작용한다”며 “산림은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인정되는 대표적인 영역지지만 산불 관리에 실패하면 ‘배출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김 위원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산림부문의 과제 중 핵심적인 부분은 산림환경, 산림 관리, 산림경영, 목재산업 활용, 산림보호 등이 있다”며 “▲속성 경제수의 보급 ▲숲 가꾸기의 확대 ▲임도 확대등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집중해야 될 시기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목재 자급율 16%로 대부분의 목재를 수입해 쓰는 현실로 볼 때 국격과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손해라는 것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며 “목재건축과 가구는 생활 속 탄소고정을 실천하고 있는 셈인 만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가가 정책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 식량위기 극복, RE100에 대한 인식 전환의 내용을 담은 ‘김상민 간다’라는 소형 현수막을 들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현장 임업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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