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객리단길 피자 브런치 맛집 EML ‘치팅데이’ 청년 CEO 정철환사장

치팅데이 정철환사장이 명품 피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치팅데이 정철환사장이 명품 피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도전하는 젊음이 좋다’

EML(Enjoy My Life)은 ‘나의 인생을 즐기자’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전주 객리단길 피자 브런치 맛집 ‘치팅데이’ 청년 CEO 정철환사장의 인생 모토이기도 하다.

‘치팅데이’는 마라톤 선수들이나 보디빌더들이 운동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탄수화물을 이용하는 식단 방법으로 저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다가 고갈된 글루코겐을 끌어올리기 위해 탄수화물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전북 정읍이 고향인 정 사장은 스피닝 국제대회를 재패한 걸출한 강사출신이다.

전북 전주에서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스피닝’계 최고의 스타다.그래서 업소 이름도 ‘치팅데이’로 정했다.

고교시절(전북 정읍고) 정 사장은 세계 인도어사이클 경기에서 세계 정상에 등극하고 스피닝 분야에서도 톱클라스에 등극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둑 유단자에 ‘스피닝 스타’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정 사장은 지난 2015년 세계 인도어사이클 체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개인전 1위와 단체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치팅데이' 정철환사장이 국제대회에서 멋진 포즈를 연출하고 있다.
'치팅데이' 정철환사장이 국제대회에서 멋진 포즈를 연출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6 나바 코리아 노비스 파이널에서(nabba wff korea novice final)에서 톱6에 랭크된 정 사장은 지난 2018 탱크콥스 코리아에서 우승하며 ‘지존’의 자리에 등극했다.

외식사업에 뛰어든 초창기에도 그의 저력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지난 2018년 전주시청 부근 버드나무 쪽에 위치했던 시즌1 ‘치팅데이’는 ‘빠담빠담’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상권에 인접해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드는 ‘개척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정 사장이 처음 문을 열 때만 해도 외진 곳이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업소들이 들어서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최근에는 전주 객리단길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EML 치팅데이(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91)가 세대를 뛰어넘는 고객들에게 인기상종가를 보이고 있어 그의 경영능력이 검증됐다는게 주변의 한결같은 평이다.

EML 치팅데이는 지금 자리에 지난 2020년 문을 열었다.

정 사장은 “각자의 인생에서 본인이 주체가 되는 삶을 지향하며 이를 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감명깊게 본 ‘울지마 톤즈’의 고 이태석신부님처럼 헌신적 사랑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서번트(섬김) 리더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정 사장이 만나고 싶은 ‘우리들의 미래’는 열정과 세대공감이 피어나는 ‘행복한 세상’이다.

그래서 인지 인터뷰가 진행된 지난 주말에도 ‘치팅데이’에는 할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손주가 함께하는 소박한 파티가 많이 눈에 띄었다.

전주와 정읍에 대한 애향심이 남다른 정 사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와 동학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정읍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다방면으로 즐기는 젊은 사업가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천하는 환경운동가’인 정 사장이 이끌고 있는 전주 플로깅 ‘깅깅크루’도 그 일환이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주으며 조깅하기'라는 의미다.

플로깅에 참여하는 정 사장과 회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고취하고 관광전주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는 수확을 거두고 있다.

전주를 대표하는 피자 브런치 전문 브랜드 ‘치팅데이’는 정 사장이 젊음을 바치고 있는 ‘야심작’이다.

세계화를 선언한 전주의 트랜드에 맞게 올해 들어 매장을 과감하게 리모델링 했다.

그레이를 기반으로 스테인리스 소재와 민트 컬러를 적절히 조합하여 연출해 단골고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치팅데이 대표 음식들이 먹음직 스럽다.치팅제이 제공
치팅데이 대표 음식들이 먹음직 스럽다.치팅제이 제공

이곳에서 맛보는 부드러운 크림과 다량의 새우를 넣어 만든 파스타 투움바파스타, 마스터피스 피자는 네가지 맛을 선택하여 고를 수 있는 ‘명품 피자’다.

매콤한 맛의 김치볶음밥과 브라운치즈를 함께 올려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와 달콤한 꿀 소스를 뿌린 감자튀김도 ‘별미중의 별미’다.

‘치팅데이’는 그날 만들어 그날 파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 사장의 철학이자 철칙이다.

고객들과 약속된 시간에 문을 열고 재료가 떨어지면 어느 때나 문을 닫는다.

가장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최고의 맛으로 섬김을 실천하겠다는 뜻이다.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오기 위해 정 사장은 새벽시장 투어도 마다하지 않는다.

주말이면 야외 나들이를 나서는 고객들의 포장주문으로 대기순번이 길어지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글로벌 경영’의 시동을 건 정 사장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 2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 동안 태국 방콕에서 브런치카페 오픈을 희망하는 사업가의 초청을 받고 현지컨설팅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전주의 안테나 매장이 안정을 찾으면 정 사장은 ‘본사 갑질 없는 가족경영’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국내는 물론 지구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처음 외국여행을 갔을 때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활기찬 모습과 로고에 있는 ‘바다요정 사이렌’의 강렬한 이미지를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는게 정 사장의 고백이다.

이를위해 관련분야의 전문서적을 탐독하며 ‘주경야독’을 실천하고 프랜차이즈 운영 전문기업인 ‘창업도’와 ‘KFN 애드콤’측과 꾸준히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치팅데이 시즌2’로 올인한 정 사장은 “한 끼의 음식과 마찬가지로 저희 삶도 매일매일 두근두근 거리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며 “항상 ‘빠담빠담’(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모든 분들이 치팅데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램을 털어놨다.

정 사장은 브런치와 커피향이 가득한 건물에 스피닝이 결합된 헬스클럽을 세우는 게 꿈이다.

정 사장은 ‘스포츠와 기업경영을 통한 복음선교와 정철환장학재단 설립’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예약전화 070-4062-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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