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 43회 황토현 동학축제 부스 운영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난 9일 막을 내린 제 43회 황토현 동학축제에 부스를 개설해 호평을 받았다.
‘지구촌도 하나 우리도 하나’
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실제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난 9일 막을 내린 제 43회 황토현 동학축제에 부스를 개설해 호평을 받았다.
이 단체 회원들은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다른 나라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다문화사회의 이해증진과 화합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국제결혼을 통한 결혼이민여성들의 자국나라를 당당히 알리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이질감을 해소했다.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들은 ▲결혼이민여성의 자국나라의 전통의상 및 소품 전시 ▲전통의상 입어보고 사진찍기 ▲결혼이민여성 나라 국기 색칠하기 ▲다문화가정에 힘을 주는 한마디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스티커 붙이기’ 등을 통해 유익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세대를 떠나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과 나라별 음식 무료시식회는 인기만점이었다.

이날 베트남의 빤미와 중국 보이차와 전병, 일본 다깨고미고항, 필리핀 마하바랑카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지역주민과 음식을 나눠먹고 티니클링(필리핀 전통춤)을 공연하며 축제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회원들은 “타국에 와서 한국의 남성과 결혼하여 한국의 김치를 먹고 자녀를 낳아 기르며 살고 있는 정읍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세계적인 축제의 한마당인 황토현 동학축제에 참석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다문화가족원들이 어울려 하나되는 행복한 다문화 사회를 함께 이뤄나갈 때까지 정읍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은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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