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계 최초로 생활필수품‧월동용품‧성금 모아 전달 ‘화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말씀으로 서가는 든든한 교회’를 표방하고 있는 전남 강진읍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 강진읍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는 21일 “지난 18일 튀르키예 돕기 구호물품 76개 박스(20kg)와 성금 1백55만원을 모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진읍교회는 전 성도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구호물품을 수집한 결과, 짧은 시간에 월동물품을 비롯해 겨울철 의류와 신발등 구호품을 모아 전달하게 된 것.

특히 이 교회 모 권사는 상금 155만원을 쾌척했으며 새하늘어린이집에서는 바자회를 위해 그동안 모아둔 의복을, 푸른들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들로부터 후원받은 기저귀와 아동복, 유아복 등을 보내왔다.

또한 강진푸드제작소에서는 판매 물품 및 택배 관련용품을 지원했고, 강진군민들도 이에 동참해 많은 물품을 후원하는 등 튀르키예 돕기에 기거이 동참해 훈훈한 인류애를 실천했다.

강진읍교회 손하람 부목사는 “교회 당회와 남녀신도회가 적극 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에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해준데 대해 고마울 뿐”이라면서 “구호물품 돕기에 동참해주신 교우와 강진군민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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