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1박 2일간 정읍 역사·문화 현장 방문…우리 문화 자긍심 고취

서울 강동구 청소년과 보호자 30여 명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정읍을 방문해 정읍의 역사·문화를 탐방했다.

정읍시와 강동구의 자매결연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서울 청소년들에게 정읍의 역사와 문화 경험을 통해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정읍 청소년 지도사들이 강동구 청소년들에게 정읍의 역사가 깃들여있는 명소부터 즐길 거리가 있는 체험시설 등을 소개했다.

강동구 청소년들은 먼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가요 정읍사의 발원지인 ‘정촌가요특구’에 방문해 정읍사에 얽힌 이야기와 백제가요의 유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방문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설명과 전봉준 장군의 업적을 듣고 당시 농민군과 민중들의 생활상을 엿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시립농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천사 히어로즈와 임산물체험단지를 방문해 흥미와 즐거움을 만끽했다.

시 관계자는 “강동구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청소년 교류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면서 “청소년 역사문화체험 외에도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청소년들이 상호 지자체를 교차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읍시 청소년 32명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강동구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