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등록 마감(3월 12일) 기간까지 국내‧외 1만명 이상 모집 총력

다가오는 5월이면 전라북도 일원에서 전세계 생활체육인들의 즐거운 어울림의 함성이 들려올 것이다.

바로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이곳 전북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주최하는 2023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는 26개 종목에서 1만명 이상이 참여해 경쟁이 아닌 친목과 화합의 국제종합생활체육대회이다.

그동안 전북도에서는 2018년 대회 유치 후 전담 조직위를 구성하고 개최도시 계약, 총사업비 변경, 코로나19로 대회 1년 연기, 세부실행계획서 작성, 참가자 모집을 위한 다양한 홍보의 과정을 거치면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오고 있다.

◆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 참가자 모집 1만명 달성 청신호

마스터스대회는 국가가 종목별로 선수를 선발하고 비용을 부담해 참가시키는 엘리트대회와는 다르게, 개인이 스스로 참가 신청을 결정하고 경비를 부담하는 대회이므로 조직위가 직접 체육 동호인을 대상으로 모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에 따른 체육 동호회 활동 위축, 항공료 인상,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중단 등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 3개월을 앞두고 전라북도와 조직위에서는 참가자 모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참가자 모집을 위해 전북체육회와 함께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시도별로 종목별 참가자 등록을 유도하고, 도의회‧국제교류센터‧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함께 자매‧우호협력도시와 마스터스대회 유경험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모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월 2일, 30개국 1,796명이었던 등록자 수가 최근 2월 10일 기준, 40개국 6,114명으로 무려 4,300명이 넘게 증가해 1만명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 임박시점에 등록자 수가 폭등했던 타 마스터스대회 사례와 17개 시‧도 체육회에서 체육회장 선거에 따른 조직 정비로 인해 시‧도 참가자 모집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 모객전담여행사에서 관광상품 등록을 연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집기간을 3월 12일까지 연장하고,

한국체육기자연맹, 아사아체육기자연맹 등 국내·외 언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가별 인기 체육종목을 집중 공략해, 현재의 모집 추세를 더욱 끌어올려 참가자 1만명 이상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 조직위, 도-시군, 유관기관 세 겹줄처럼 든든하게 협업

전라북도와 조직위, 유관기관(체육회, 소방, 경찰, 교육청)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8개 분야 51개 과제를 발굴해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주요 현안은 조직위원장인 도지사가 직접 지휘하며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도 체육회가 전북도와 함께 주관기관으로서 조직위에 인력을 파견하고 종목단체 관리, 타 시도 체육회 및 해외 한인체육회와 소통에 앞장섬으로써 대회 홍보와 참가자 모집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대회가 전라북도 일원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 됨에 따라 인력지원, 경기장, 물자 등 시군의 많은 협조가 필요한데, 시군 체육부서를 중심으로 13개 과제에 대해 적극 협업하고 있다.

◆ 해외 참가자 출입국 지원, 수송, 숙박, 음식점 등 맞춤형 편의제공

대회 참가자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먼저 해외참가자 출입국 편의를 위해 법무부, 외교부 등 10개 기관과 ‘출입국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공항 안내데스크 및 출입국 전용 심사대, 영접센터 설치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으며, 비자 발급 필요 국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간소화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외참가자 수송을 위해 인천‧김포공항에서 메인등록센터가 마련되는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총 210대의 대형버스를 운행하고, 메인등록센터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각 시군까지 총 72대의 차량이 운행된다.

이를 위해 인천‧김포공항, 메인등록센터에 수송통제소가 설치되고, 공무원과 통역자원봉사자가 24시간 입출국 수송을 지원한다.

총 386대의 차량을 ▲숙소-경기장(180대), ▲시군-시군(96대), ▲개‧폐회식(110대) 구간에 운행해 참가자들의 도내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과 경기장 주변 특색있는 음식 제공을 위해 대표 숙박시설 329개소와 음식점 608개소를 선정해 대회 홈페이지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도 및 시군 담당부서, 숙박‧음식점 협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내 콜센터 운영으로 업소 친절‧위생 지도점검과 요금인상 단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대회 성공의 열쇠” 숨은 일꾼 자원봉사자 모집

참가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대회의 얼굴인 자원봉사자는 일반봉사자 1,300명, 통역봉사자 700명 등 2천명 규모로 운영된다.

조직위에서는 지난해 9월 자원봉사자 모집과 운영을 위해 도 및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일반봉사자는 3,375명, 통역봉사자는 508명이 신청했으며, 통역봉사자는 도내 대학, 외국어봉사단체, 공공외교단 등과 협업해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말 통역봉사자 모집을 마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고, 기본 소양교육 및 직무교육을 거쳐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 “선의의 경쟁, 함께 금메달“ 경기운영 인력확보 및 경기장 정비

원활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목표로 26개 종목별로 경험 많고 우수한 경기 운영인력 확보을 위해 우선, 대회 경기 운영의 관리·감독을 책임질 ‘기술대표’는 국내·외에서 적격자를 발굴해 국제경기연맹(IF)의 승인을 받아 위촉했다.

경기심판 및 운영요원은 각 종목단체와 협업해 2천여명의 인력풀을 구성했다. 참가자 접수가 마무리되면 종목별 수요에 맞게 필요한 인력들을 선발하고, 강습회를 통해 소양교육을 실시해 내실 있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한 경기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경기장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14개 시군 및 도내 종목단체와 함께 42개소 경기장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합동점검을 추진했으며, 오는 5월 대회전까지 시설 유지보수가 필요한 일부 경기장에 개보수를 완료하고 쾌적한 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효과 ‘톡톡’ 기대

조직위는 그동안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활용해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인스타, 트위터 등 대표 SNS를 운영해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가수 나태주, 진성 등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회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데, 특히 우리 고장 출신 가수인 진성은 대회 공식 주제가 ‘The Way’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대회 종합 안내사항에 대해 이해가 쉽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웹툰을 영어, 일어, 중국어 3개 국어로 제작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D200일 기념행사를 개최해 도민 모두가 대회 성공 개최를 바라는 붐업 분위기도 조성했다.

국내·외 각종 체육대회 및 축제, 문화행사에 참석해 대회 홍보와 함께 참가자 현장 모집을 추진중이며, 한국관광공사, 국제교류센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참가자 모집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대회 개최가 다가옴에 따라 지상파 방송 등 국내외 언론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국내·외 대회 붐업 조성 및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 기억에 남을 KCulture 테마형 개‧폐회식 및 문화 공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5월 13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폐회식은 5월 20일 전라감영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스포츠를 통한 행복 공감'이라는 주제로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히는 내용으로 전라북도의 정체성을 담은 특색있고 차별화된 공연과 최정상급 가수들로 구성된 KPOP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회식은 '우정과 화합, 그리고 하나'라는 주제로 마스터스대회의 이념인 연령, 성별, 인종, 종교, 스포츠 지위에 관계없이 선수들 사이의 우정과 이해를 담아낼 계획이다.

또한, 마스터스대회는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 경기 참가를 통한 친교와 함께 개최 도시의 관광, 문화 경험에 대한 즐거운 어울림을 목적으로 함에 따라, 참가자들에게 기억에 남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서의 전북을 알리기 위해 대회 기간 중 도내 14개 시‧군의 관광지를 연계한 7개 코스의 전북순환관광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종목수가 많은 주요 도시(전주, 군산, 익산)에는 문화행사장을 조성해 참가자들에게 경기외의 시간에 문화관람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외 시군에는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2023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장)는 “2023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엘리트대회와는 달리 경기 그 자체를 즐기는 생활 체육인들의 축제”라며, “참가자들이 전라북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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