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산업협동조합 ‧ 정읍시 감곡면환경개선위원회 지난 30일 ‘자연순환농업 추진 공동협약식’ 개최

순정축산업협동조합과 전북 정읍시 감곡면환경개선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6시 순정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 ‘자연순환농업 추진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측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정축산업협동조합과 전북 정읍시 감곡면환경개선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6시 순정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 ‘자연순환농업 추진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측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 정읍=현지취재]최근들어 축산폐수로 인한 악취 문제로 전북 정읍을 비롯한 일선 농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자연순환농업을 통한 상생의 길이 열려 화제가 있다.

순정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고창인)과 전북 정읍시 감곡면환경개선위원회(위원장‧박철용)는 지난 30일 오후 6시 순정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 ‘자연순환농업 추진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순정축협 고창인조합장과 이사진, 정읍시 감곡면환경개선위원회측에서는 박철용위원장과 강길호이장등 5명의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전북도의회 임승식의원, 정읍시의회 송기순의원, 자연가 송완복이사장, 김지윤대표등이 대거 참석해 ‘동반자시대’를 축하했다.

이에대해 순정축협 고창인조합장은 “그동안 저희 축협은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 저감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지속적인 농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경종농업과 축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다시 한번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조합장은 “순정축협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고 감곡면 환경개선위원회 관할 마을 경종농가에 공급해 우수농산물이 생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정축산업협동조합 고창인조합장(왼쪽)과 전북 정읍시 감곡면환경개선위원회 박철용위원장이 지난 30일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포즈를 위하고 있다.
순정축산업협동조합 고창인조합장(왼쪽)과 전북 정읍시 감곡면환경개선위원회 박철용위원장이 지난 30일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포즈를 위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읍시 감곡면환경개선위원회 박철용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상호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현지 농업인들의 실익 증진을 위해 대승적 견지에서 추진됐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 상생의 길을 이끌어준 해당 마을 이장님들과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북도의회 임승식의원은 “순정축협이 감곡면 주민들과 오랜 협의 끝에 자연순환농업의 일환으로 상생의 길을 이끌어 낸 것은 님비현상이 심한 타 지역의 모범 사례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정읍시의회 송기순의원은 “이번 협약식은 양측이 양보를 통해 만들어낸 상생의 전형적인 모델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감곡면환경개선위원회는 순정축협이 가축분의 교반, 수거, 생산, 살포등 사업진행이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으며 순정축협이 인수한 순정축협공동자원화센터는 감곡면 농업환경 보전과 주민생활권 보호와 해당지역 농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배전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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