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광배)는 최근 발표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서 응시자 전원(7명)이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이라는 성과를 올려 교육계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학교, 일을 디자인하는 행복 교육 현 학교’라는 슬러건을 내걸고 있는 목포여상고는 “내 일(Job)를 찾고 내일(Tomorrow)을 준비해요.”라는 당찬 교육 목표를 내세우고 해마다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목포여상고 3학년에 재학중인 김균령, 김예리, 김태연, 배상희, 최령연, 홍서현, 한예원 학생이 당당히 일반행정직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기염을 토했다.

목포여상고 김광배교장은 “지역인재 9급 시험은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의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며 “저희 학교는 지난해 6명이 합격하는 등 지금까지 30여 명의 누적 합격자를 배출해 현재 전국 각지에서 국가직 공무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어 명실공히 ‘국가직공무원 배출 메카’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여상고 이정택교사는 “그동안 목포여상고는 공무원 시험에 대비하여 학교에서 맞춤형 지도 시스템을 구축하여 필기시험은 특히 현직 교사들이 열정적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 방과후 수업과 방학 중 특별 수업을 실시해 왔다”며 “면접 대비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훈련, 모의 면접, 전공스터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사제동행을 실천, 다른 학교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격자 중 필기고사에서 전과목 만점을 맞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둔 김균령양(18·목포여상고 3년)은 “사교육의 도움 없이 오로지 학교 선생님들의 지도에 충실했고 자신을 철저히 믿고 ‘꿈을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신념으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목포여상고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굴하여 학생들의 숨은 끼를 응원하기 하고 학생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미래 취업준비를 위한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특히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일아트, 헤어디자인, 바리스타, 제과제빵, 호텔비즈니스, 댄스부, 관악부, 금융부, 방송부, 에니메인션부, 인터넷검색부 등이 있다. 방과 후 활동은 학생 선택권을 존중하여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공무원반, 공사반, 부사관반, 창업반, 취업사관반, 금융반, 경진대회 준비반, 자격증반, 뷰티반 등으로 구성하여 오늘도 힘찬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대해 김광배 교장은 “이번 전국 최다 합격의 성과는 체계적이고 열정적인 교사들의 지도와 방학 중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공무원 시험에 집중한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화고의 생생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목포여상고에서 청소년이의 미래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와함께 목포여상고는 재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열매를 거두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라남도 교육청 마이스터 특성화고 호주 현지 등 글로벌 현장학습에 학생 16명이라는 최다 학생을 파견하여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국제화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목포시 청년해외취업 지원사업으로 선발된 4명의 학생들이 어학교육, 직무교육, 산업현장 안전교육, 노동인권교육, 성희롱 성폭력예방교육, 호주 취업 선배와의 멘토링, 호주 영주권을 가진 선생님과의 멘토링 등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거쳐, 호주현지에서 외국어교육과 직무교육, 현지 실습업체 방문, 현지 문화적응 프로그램 등 등 3주간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2022.11.20.~2022.12.10.)을 안전하게 마치고 돌아와 졸업 후 회계. 고급호텔, 레스토랑, 바리스타 분야 등에 해외 현지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