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정읍시지역자율방재단>23개 읍면동 200여명의 방재단원으로 구성

▲ 자원봉사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읍시지역자율방재단(이하 ‘자율방재단’) 방성원 회장과 회원 7명은 지난 28일. 비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영중씨댁(50, 시기3동)을 찾아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정읍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요청을 받은 방회장과 회원들이 김씨 부부가 지체장애를 겪고 있고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자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나서서 집안 곳곳을 단장시켜준 것.

김씨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살고 있는 시기 3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20년에 넘게 생활을 해오고 있다. 이날 김씨 부부는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에 눈시울을 붉히며 “너무나 감사하다” “많은 신세를 지고 산다”는 말을 전하며 방회장과 회원들에게 음료수를 건넸다.

방회장은 “건강도 좋지 않으신데 집안으로 들어가 계시라”면서 김씨 부부를 걱정하는 한편 “우리 지역에는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신다”면서 “제 나이가 67세이지만,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할 때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도우며 보람되게 살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자율방재단은 지난 2009년 3월 31일 ‘지역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내 지역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기치로 23개 읍면동 200여명의 방재단원들이 모여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범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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