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부조리·부정부패 방지 등 청렴 정읍 ‘기대’

정읍시는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26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기 청렴 시민 감사관’ 운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학수 시장과 송양조 위원장을 비롯해 시민 감사관 위원들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시는 공무원과 시민들의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청렴한 정읍시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청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학수 시장과 청렴 시민 감사관은 청렴한 정읍시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서에 서명한 후 청렴 의지 메시지를 담은 안내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청렴 시민 감사관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수렴한 건의 사항에 대해 정읍시 개선사항을 안내하고, 향후 활동 방향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의견 등을 청취했다.

또 토의를 통해 감사관들은 시민의 불편 사항을 정읍시에 제보하고, 개선사항을 요구하는 등 시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시정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감사관 활동이 저조했지만, 올해는 더욱 활발한 활동과 고견을 통해 공직 사회의 부조리・비위 등을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렴 시민 감사관 제도는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감사 투명성을 높여 공직 부조리와 부패를 방지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행정을 실현하는 제도다.

시는 2021년부터 청렴 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으며, 10명의 시민을 제1기 청렴 시민 감사관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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