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민단체연합 최인규 집행위원장, 지난 11일 농업인의날에 수상

정읍시농민단체연합 최인규 집행위원장
정읍시농민단체연합 최인규 집행위원장

 

[일요신문 호남본부=정종인취재본부장]‘사과박사’ 인 최인규 (사)정읍시 농민단체연합 집행위원장이 농정시책 추진과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정읍시 농민단체연합는 “최인규 집행위원장이 농업·농촌 활성화와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 표창장을 수상했다”며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농업인의 날을 맞아 최인규 집행위원장이 최고의 상인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수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정읍시 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전수 받았다.

그동안 최인규 집행위원장은 정읍시 농정시책 추진과 친환경농업 발전에 선두주자 역할을 했다는 게 한결같은 평이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전정기농정과장은 “정읍지역 사과 재배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전자상거래 선도 농가로 학습단체를 결성해 연 100톤을 공동출하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해 5억원의 수익금을 창출했다”며 “후진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250회 이상의 강의를 했으며, 정읍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리더로 활동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한농연과 농민회를 비롯한 21개 농업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농민단체연합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며 단체별 생산기술 보급과 교류 등 정읍 농업의 핵심 주체로 활동했다.

정읍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정부포상 중 최고의 등급의 ‘훈장’ 수상의 영예를 정읍시에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역량 있는 농어업인 발굴과 농민·농촌·농업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포상은 지난 5월 전국 시군구로부터 접수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과 본심사를 거쳐 행안부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상훈 관리시스템에 등록돼 다양한 혜택과 예우를 받게 된다.

-정읍시농민단체연합 최인규 집행위원장 누구인가?

최 위원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유력 언론사인 동아일보 재직 중 35세의 나이에 농업농촌에 비젼을 품고 1999년 귀농을 결심했다.

그는 사과농사에 입문 친환경농업에 뜻을 두고 2003년 저농약인증을 받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전자상거래를 시작해 155백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선도 농업인으로서 흙사랑 연구회, 전북 서부지역 사과농가 연합회를 결성하여 회장직을 역임했다.

최 위원장은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란 가치로 신기술보급과 학습단체 육성에 주력하고, 농촌진흥기관과 협력으로 다수의 농업기술개발보급에 참여했다.

지난 2014년부터 농업공동체 참 협동조합을 설립 착한소비, 공익형 농업공동체를 운영하면서 년 매출 1억원을 재분배하고, 2016년부터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마이스터대학 등 현장교수로 활동하면서 총 240여회 강의로 농업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그는 정읍시 농업발전을 위한 농민단체연합회 집행위원장과 한일 사과기술교육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농업농촌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기치아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농정 관계자들은 물론 농민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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