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생기 정읍시장 예비후보 정읍시장 출마 선언
22일 오전 정읍시청 브리핑 룸 기자회견 통해 ‘출사표’
김 예비후보 "4년 전 시민의 채찍은 ‘준비를 더 하고 나서라’는 ‘사랑의 매’였다"

▲ 김생기 정읍시장예비후보
민주당 김생기 전 대한석유협회장이 22일 6·2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 선거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앞서 김생기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정읍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읍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이로 인해 민주당 전북도당에 예비후보 자격심사 신청을 마친 민주당의 예비주자 가운데 김생기예비후보가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김생기예비후보는 "민선4기 정읍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후 시민 여러분이 들었던 사랑의 매를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절치부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읍의 아들, 준비된 시장후보’를 슬로건으로 내건 김생기예비후보는 “저는 4년전 당시 시장의 예상치 못한 시장직 사퇴로 준비없이 시장후보로 나섰다가 시민의 따끔한 채찍을 맞았다”며 “4년 전 시민의 채찍은 ‘준비를 더 하고 나서라’는 사랑의 매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회의장 정무수석을 거쳐 대한석유협회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며 행정과 정치를 더 깊게 배웠고 최근에는 에너지업계의 수장으로서 경제계와 실무적인 친분도 쌓았다”며 “박원순변호사의 희망제작소가 주관한 좋은시장학교도 수료하였고, 민주당 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기 최고지도자과정도 수료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김 예비후보는 “정읍은 지난 1995년 민선 시장제가 도입된 이후 단 한 번도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시장이 나오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 “결국 개발 구호만 남발되는 가운데 인구는 감소하고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30년 격동의 정치판에서 키워온 힘과 인맥으로 정읍을 바꾸기 위해 많은 계획과 정책들을 준비해 왔다”며 “4년전 들었던 사랑의 매를 이젠 본인이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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