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사는법-정읍시 축산진흥센터 김준식소장 >
‘뚝심으로 송대관가요제 만들어낸 공부하는 공직자’

▲ 정읍시 축산진흥센터 김준식소장은 일에 대한 열정과 유연한 사고가 장점으로 꼽힌다.
사계절 정읍관광을 만들어 오던 김준식소장이 축산진흥의 선봉에 나섰다.
그동안 내장산 리조트 유치등 ‘관광정읍’을 야전에서 지휘했던 김준식소장은 지난 인사때 축산진흥센터 소장으로 승진해 공직생활의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
그는 문화와 예술을 즐길 줄 아는 로맨티스트다.
그래서 ‘국민가수’ 송대관이 김 소장을 좋아한다.
그는 본인의 가족들의 애뜻한 사랑을 담은 홈페이지도 운영할 만큼 앞서가는 사람이다.
인터뷰를 위해 지난주 정읍 제2청사에 둥지를 튼 축산진흥센터를 방문할 때도 그는 읍면동 업무파악차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
전국 최고의 축산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정읍시의 축산산업의 지휘봉을 잡은 김준식소장의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

‘변화와 혁신으로 잘사는 행복한 ’축산정읍‘을 만들어 갑니다’
올 초 정읍축산진흥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김준식소장은 만나볼 수록 숨어있는 매력이 발산되는 사람이다.
몇 해전 정읍시행정개혁특별위원장 자격으로 김 소장과 해외 관광분야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당시 사계절 관광과장으로 재임했던 김 소장은 민선4기 관광정읍의 새로운 활력소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는 ‘메모중독’에 ‘일에 빠져 사는 사람’이었다.
당시 일본열도에서 보낸 3박4일 동안 필자가 느꼈던 김 소장의 열정과 업무에 대한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 노모의 구순 생일잔치 모습이다
▲ 사랑이 두터운 김준식소장부부가 여행지에서 함께했다.
‘열정과 혼이 담긴 공직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경쟁자는 노력하는 사람보다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평소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닌 김 소장은 업무에 빠져들면 ‘먹이를 보고’ 포효하는 ‘호랑이’가 된다.
이로 인해 부하직원들의 푸념(?)을 듣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업무를 내다보는 안목이 출중하다.
김 소장은 ‘타고난 효자’요 ‘로맨티스트’다.
그는 아흔살을 훌쩍 넘긴 어머님을 모시고 산다.

‘효부’로 소문난 그의 아내와 함께 노모를 모시고 사는 김 소장은 바쁜 업무속에서도 어머님이 동생들을 보고 싶어하는 눈치(?)가 있으면 휴일을 이용해 서울행도 마다하지 않는다.
태어나 어머님의 뜻을 한번도 어긴적이 없다고 그의 아내가 소개한다.
그가 축산진흥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이후 조직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축산직이 맡아왔던 국장급 소장자리에 행정직인 김 소장이 취임한 이후 업무의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대화의 물꼬가 터졌다는 게 직원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정읍시 농업소득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축산분야는 정읍의 미래를 좌우하는 키워드다.
정읍에서 사육되는 소는 2009년 12월말 현재 6만5천4백60두다.
정읍과 함께 축산도시로 불리우는 경주시는 6만1천두로 5천농가가 축산업에 은 종사하고 있지만 정읍 축산인들이 규모화 되어 있어 경쟁력에서 앞선다.

정읍시 축산진흥센터 김준식소장은 “무한경쟁속에서 정읍 축산농가가 경쟁력을 갖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질과 맛에서 월등히 뛰어난 최고급육을 생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육종개량과 과학적인 사육분야에 축산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소장은 정읍중과 호남고를 거쳐 광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월남전투(70~71년)에도 참여한 역전의 용사다.
김 소장은 공무원을 73년도에 시작해 태인면장, 내장상동 동장, 사계절 관광과장을 지냈다.
한편 김준식소장의 가족 홈페이지는 http://kimjunsik.kr/이다.
▲ 김준식소장이 운영중인 가족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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