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모내기 적기 20일부터 내달 5일…영농자재 약 51억 3천만원 지원
정읍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적기 모내기를 위한 시기와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할 경우 냉해와 초기 생육 지연이 우려되고, 병해충 발생률이 증가해 미질이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모내기가 너무 늦을 경우 벼 알곡이 적고 수량이 감소되며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시가 권장하는 정읍지역 적기 모내기 시기는 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심는 중만생종을 기준으로 5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
시는 올해 벼 재배 계획면적 1만3천400ha의 논에 모내기를 내달 5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영농시기에 맞춰 쌀 안정생산에 필요한 영농자재 지원사업(유기질, 토양개량제, 상토 등)에 약 51억 3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해 유진섭 시장은 지난 10일 이른 새벽부터 분주한 덕천면 도계리 최기용(55세) 농가의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직접 모내기에 참여하고, 올 한해 큰 재해 없는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생산을 위해서는 토양 검정결과에 따라 질소질 비료를 적정 시비해 우량 묘를 육성하고 적기에 모내기해야 한다”면서 “뿌리 산업이자 생명 산업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