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9㎏급 용상과 합계 1위 차지

▲ ‘2019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유동주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역도’ 간판 유동주(진안군청)가 아시아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25일 “최근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19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유동주는 남자 89㎏급 경기에 출전해 용상과 합계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수퍼 루키’ 유동주는 인상에서 160kg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용상에서 207kg을 들어올려 1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유동주는 합계(367kg)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이는 합계 2위를 차지한 이란 선수인 알리 미리를 1kg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동주는 ‘금빛 사냥’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앞서 유동주는 지난 2월 열린 2019 IWF 월드컵 국제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했고 지난해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시상식을 마친 유동주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