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초대장-고 최요삼선수 추모 제3회 단풍미인 전라북도 복싱대회

▲ 오는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정읍체육관에서 고 최요삼선수 추모 제3회 단풍미인 전라북도 복싱대회가 열전에 돌입한다.<사진은 고 최요삼 선수 생전모습/사진제공 정읍복싱협회>
▲ 대회 포스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복싱영웅 고 최요삼선수를 추모하는 복싱대회가 예향정읍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읍복싱협회는 19일 “오는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정읍체육관에서 고 최요삼선수 추모 제3회 단풍미인 전라북도 복싱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정읍교육지원청과 본사가 특별후원한다.

이에대해 정읍복싱협회 윤광호회장은 “한국프로복싱 신화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고 최요삼선수의 숭고한 스포츠 정신을 되살리고 침체된 한국복싱에 새 물결을 일으키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며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사각의 링을 뜨겁게 달굴 이번대회에 스포츠 동호인들과 시민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초대의 변을 밝혔다.

한편 고 최요삼선수는 1973년 전북 정읍시 영원면에서 태어났으며 93년 프로 권투 선수로 데뷔했다.
2016 WB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 선수는 1999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고 3차방어에 성공했다.
최 선수는 2007년 9월에 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하고 12월 1차 방어에 성공했으나 경기 직후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9일 후인 2008년 1월 3일 안타깝게 35세 나이로 영면에 들었으며 가족의 동의를 얻어 각막‧신장‧심장등 장기를 기증해 6명의 새 생명을 살리기도 했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