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현장-샘고을 집강소>‘풀뿌리 민주주의 교육을 이끄는 샘고을 집강소 화려한 비상’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 정읍시청 5층회의실에서 ‘정읍 교육정책 토론회’ 개최

▲ 샘고을 집강소 이석문 실무추진위원장<사진 왼쪽>과 김용준부위원장이 사무실이 입주한 공감플러스센터 2층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출항한 ‘샘고을 집강소’가 ‘변화와 혁신’을 탑재하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샘고을 집강소는 정읍교육 철학과 방향을 정립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교육지원청 ▲지자체등을 연결해내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를위해 샘고을 집강소는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정읍시청 5층회의실에서 ‘정읍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에대해 샘고을 집강소 이석문 실무추진위원장은 “지역 교육주체의 참여와 토론을 통한 정읍교육 철학과 방향을 정립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교육지원청 지자체등 정읍교육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주체의 역할 모색과 의견을 수렴하고자 정읍지역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행사문의는 063-539-5631 으로 하면 된다.

▲ ‘Edu+I 4.0’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사업 현황판
샘고을 집강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Edu+I 4.0’은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사업으로 정읍지역 특화형 교육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샘고을 집강소는 정읍시 상동에 새롭게 단장한 공감플러스센터 201호에서 정읍교육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샘고을집강소 사업추진위원회는 정읍시장과 정읍교육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실무추진위원회가 사무국을 꾸려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 있다.

정읍시청은 물적 및 인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정읍교육지원청은 기존 혁신교육특구 사업과 연계해 정읍 미래교육의 대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제안하는 외부위원들이 포진해 실무추진위원회를 후원하고 있다.

샘고을집강소는 이석문 전 정읍교육장이 실무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용준 전 정읍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현 정읍중운영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의 ‘정읍 교육 혁신’에 대한 공감대는 정읍 수곡초등학교시절부터 시작됐다.

▲ 샘고을 집강소 이석문 실무추진위원장과 김용준부위원장이 사무실에서 정읍교육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당시 수곡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이석문 전교육장은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한 김용준부위원장의 ‘교육철학’을 듣고 자신의 분신을 보는 듯 했다고 회고했다.

샘고을 집강소를 이끌고 있는 이 전정읍교육장은 지난해 6월 ‘아이들은 저마다 빛나는 별입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마을은 학교를 품고 학교는 마을을 살립니다.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이 행복한 학교는 불가능한 꿈이 아닙니다.
교사들의 열정이 사막에 꽃을 피우듯 어느 학교에서나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과 현지주민 그리고 동문과 학부모들의 헌신 시작된 수곡초등학교의 신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샘고을 집강소가 정읍 교육의 혁신을 넘어 전북과 한국의 교육혁명을 일으키는 ‘보증수표’가 된다는 확신을 얻는 대목이다.

“나는 학교를 지키고 싶소.
내가 공부한 학교가 닭장으로 바뀌고 흑염소 즙 짜는 공장으로 바뀌는 걸 막고 싶소.
학교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공부해야 마을도 살아나고 희망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이 실무위원장의 저서 ‘아이들은 저마다 빛나는 별입니다’ 내용중에 지금도 뇌리에 남아있는 대목이다.
‘샘고을 집강소’가 꿈꾸며 가는 여행의 목적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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