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참좋은사람들 유영준이사장

▲ 참좋은사람들 유영준이사장이 지난해 정읍시 수성동 근린공원에서 열린 삼계탕 나눔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혼자 지내시는 독거노인들 걱정으로 밤잠이 오지 않습니다”
올해 연탄값이 100원 올랐다는 소식을 들은 참좋은 사람들 유 이사장의 탄식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달 정부가 연탄 가격 고시를 개정하면서 연탄 소비자 가격이 장당 7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됐다.
연탄값은 추운겨울을 나는 ‘생존’의 문제다.

지난주 굿피플과 함께 1억원 상당의 선물보따리 전달식을 가진 유 이사장은 해마다 수성동근린공원 무료급식은 물론 연탄 4만장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의 구들장을 덥히는 ‘머슴’ 노릇을 해오고 있다.

내년 2월초 굿피플 전북지부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유 이사장은 “해마다 세상이 각박해져 가며 기증자와 단체가 줄어가는 등 연탄 나눔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배고프고 헐벗은 이웃들과 나누는 것이 참사랑이라는 것을 절박하게 깨달아간다”고 긴 한숨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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