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사는 법-정읍시 상동 추준호사장(본참치/제일화원)>
‘명품 참치 들고 새로운 인생에 도전장 내민 행복한 남자 ’
정읍시 상동 본 참치 추준호사장의 살아가는 이야기
생물체 처럼 그의 끝없는 도전과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안경사로 오랜 기간 둥지를 틀었던 추준호사장(46)은 최근 ‘정읍판 강남’인 상동에 프리미엄 참치전문점인 본참치를 오픈했다.
평소 마당발로 소문이 자자한 추 사장의 저력(?)이 묻어나며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뛰어난 사업가로 세상 낮은 곳에서 봉사하는 추준호사장의 25시로 들어가 보자.
안경사 협회 정읍시 지회장까지 지내며 열정을 불태웠던 추 사장이 안경점을 정리할 때 많은 번민과 회한이 있었다.
결혼 전 청년시절부터 안경과 함께 한 추 사장은 분신과도 같았던 행복한 안경을 폐업한 후 본참치를 선택했다.
안경점과 함께 운영했던 제일화원은 본 참치 매장 옆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새 단장을 마쳤다.
규모 있는 꽃집인 제일화원에 가면 추 사장의 반려자인 아내 김애일여사의 상냥한 미소를 볼 수 있다.
단골 고객들은 그녀의 ‘마더 마케팅’의 진수를 볼 수 있다.
‘만점짜리 아빠’인 추 사장은 부인과의 사이에 나연양(18․ 정읍여고2년)과 연석군(15․ 정읍중2년), 찬우군(13․ 한솔초6년)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추 사장은 아내의 내조와 밝게 자라준 아이들이 자신이 펼치는 사업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추 사장은 밀알회를 비롯해 많은 봉사단체에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소리 소문 없이 도움을 주고 있는 곳도 부지기수다.
지난달 본 참치를 오픈한 이후 미식가인 추 사장의 미각은 더욱 바빠졌다.
자신을 믿고 찾아주는 지인들은 물론 고객들에게 ‘빈틈없는’ 서비스와 최고의 만족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평소 추 사장의 소신이지만 본참치에서 발생하는 일정액을 어려운이웃들을 위해 쓸 생각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존재가 아니라 고객의 행복을 구현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사회적 존재라는 기업 이념에 철학을 두어야 합니다”
수 십년 사업 노하우를 갖고 있는 추 사장의 단호한 경영철학이다.
‘참치 전도사’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추사장은 “이러한 갖가지 효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편하게 즐길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저희 업소가 합리적인 가격을 선언함으로써 온 가족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외식 메뉴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음식점 경영이란 단순히 음식만을 파는 장사가 아닌 고객의 ‘감동’을 충족시켜주는 것까지를 말한다고 풀이하는 추 사장은 주말이나 주중에 시간이 나면 고향에 있는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는 ‘타고난 효자’다.
 <추준호 사장의 ‘참치 애찬론’>
|
밝은신문
cibank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