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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가치’ 칠보수력발전소 33년 만에 제 이름 되찾았다<화제25시-33년만에 이름 되찾은 칠보수력발전소>‘소통과 주민 화합으로 일군 칠보수력발전소 명칭변경 멋∼져부러’
우리나라 최초 유역 변경식 수력발전소, 85년부터‘섬진강수력발전소’ 불리어져
정희찬기자  |  webmaster@goodnew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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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9  1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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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수력발전소’로 불리던 칠보수력발전소의 명칭을 33년 만에 되찾는데 큰 기여를 한 일등공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 왼쪽부터 칠보면 번영회 이경연 회장 전정기 칠보면장 칠보발전소 권순관소장>
지난 4월 11일 칠보수력발전소 현지에서 열린 ‘명칭 변경 기념식과 현판 제막식’은 감동의 도가니였다.
역사적 의미를 알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는 발전소 명칭변경을 이끈 전정기 칠보면장과 칠보발전소 권순관소장, 칠보면 번영회 이경연 회장과 칠보수력발전소가 위치한 행단마을 주민들도 참석해 남다른 감회에 젖어 들었다.

‘소통과 화합’이라는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펼쳐가고 있는 전정기면장은 “칠보면민의 저력으로 칠보수력발전소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 결실을 바탕으로 면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면민 모두가 다 함께 노력해 나가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 면장은 “불가능해 보였던 발전소 명칭변경이 칠보면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됐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심은 것도 쾌거였다”고 덧붙였다.

정읍시 칠보면에 자리하고 있는 ‘칠보수력발전소’가 지난 1985년 3월부터 ‘섬진강수력발전소’로 불리어진 이후 33년 만에 원래의 이름을 되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칠보발전소 권순관소장은 “지난 1931년 10월 섬진강 수력발전소(운암발전소)가 건립된 이후 1945년 섬진강 수력발전소(칠보발전소)가 완공돼 1985년 2월까지 ‘섬진강수력발전소(칠보발전소)’로 불렸다”며 “그러던 중 운암발전소가 1985년 2월 폐쇄되면서 섬진강수력발전소’로 불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권 소장은 “칠보수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라는 역사성과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일대 지역민들의 삶과 밀접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의의를 살리지 못한 채 ‘섬진강수력발전소’로 불리어지면서 원래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게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 최초 유역 변경식 수력발전소인 섬진강수력발전소가 지난 4월 칠보수력발전소로 제 이름을 찾았다.<사진은 변경 기념식과 현판 제막식모습>
이후 전정기 칠보면장과 칠보발전소 권순관소장 칠보면 번영회 이경연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여론을 주도해 명칭 변경을 주도했다.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소통’의 힘은 위대했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추진한 명칭 변경사업은 칠보면민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역할도 해냈다.
그동안 원래 이름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온 칠보면민과 출향인 그리고 정읍시의회 관계자들의 헌신도 놀라웠다.

이에대해 칠보면 번영회 이경연 회장은 “그간 지역성을 담은 원래 이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게 안타까웠는데 이제라도 제 이름을 찾을 수 있게 돼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명칭 변경을 환영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부터 섬진강수력발전소 권순관 소장과 전정기 칠보면장, 칠보면 번영회 이경연 회장 등이 중심이 돼 명칭 되찾기 면민 운동을 추진했다.

여기에 칠보면민과 출향인들이 명칭 변경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고 정읍시의회의에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수많은 이들이 애정 어린 노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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