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림천문대 청소년가족 개기월식 관측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부안청림천문대는 오는 31일 특이 천문현상인 개기월식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1000㎜ 반사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는 부안청림천문대 청소년수련시설은 오는 31일 특이 천문현상인 개기월식 관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를 모집한다.

월식은 일직선상에 태양, 지구, 달 순서로 위치하고 있을 때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일부 또는 전부가 어둡게 보이는 현상으로 오는 31일 개기월식은 오후 8시시 48분부터 달의 일부분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오후 9시 51분부터 11시 8분까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등의 과정을 모두 볼 수 있다 .

특히 오는 31일의 달이 특별한 이유는 ‘슈퍼문’과 ‘블루문’ 그리고 ‘블러드문’이기 때문이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 더 크게 보이는 달을 ‘슈퍼문’이라 부르는데 31일은 달까지의 평균거리인 약 38만㎞보다 약 2만㎞ 정도 가까이 위치해 평소보다 큰 보름달인 ‘슈퍼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보통 한 달에 한 번 뜨는 보름달이 한 달에 두 번 뜨는 것을 ‘블루문’이라 부르지만 달의 색이 파랗게 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반면 달이 붉은 빛으로 변하는 것을 ‘블러드문’이라 부른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차(오후 8시부터), 2차(오후 10시부터)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해 개기월식에 대한 강의 및 영상시청과 관측을 내용으로 운영된다.

차수당 20가족(6인 기준)을 오는 31일 오후 1시까지 선착순 사전예약으로 모집하며 촬영장비를 준비한 가족은 시설내 풋살장에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전화(☎ 063-580-3896~9)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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