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4경마장(공원)에 관련한 정읍시의회 입장’ 발표

제4경마공원 유치 실패에 따른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의회가 ‘제 4경마장(공원)에 관련한 정읍시의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명서의 주요대상이 된 집행부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12일 정읍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해 한국마사회에서 제4경마장사업 공모를 발표하여 정읍시에서는 치밀한 준비없이 뒤늦게 참여한 결과 결국 유치에 실패한바 경마장 유치는 그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시민이 모이는 장소마다 시의회의 비협조로 탈락하였다고 하는데 지도자는 분열된 여론을 통합 단결해야 하는 것도 올바른 덕목이라고 생각된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읍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미 끝난 일에 대해 시의회 의원들을 비방하는 것은 리더로서 바람직한 행동이 아닐 것이며, 시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도 못할 것이다”며 “어떤 정책이든지 도입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분석을 해야 하는게 원칙인데도 정읍시에서는 경마장 유치에 있어서 파생 될수 있는 단점들은 고려하지 않고 단지 눈에 보이는 세수 200억원의 장점만을 갖고 홍보하였고 정확한 설명을 곁들인 공청회 한번 없이 형식적인 여론조사를 거쳐 무리한 출발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정읍시의회 모 의원은 “시의회의 의원들은 시민들로부터 선출된 공인인 만큼 경마장 유치와 관련된 더 이상의 확대해석이나 의회에 대한 폄하 발언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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