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전한 식수원확보를 위한 정읍시민대책위‧동물학대 소싸움도박장 건립반대 정읍시민행동 공동성명서 발표

▲ 안전한 식수원확보를 위한 정읍시민대책위원회와 동물학대 소싸움도박장 건립반대 정읍시민행동측은 정읍시청 앞에서 시민천막농성과 함께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소싸움장 건설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8개월째 펼치고 있

김생기정읍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하며 부시장 대행체제로
시 행정이 집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식수원확보를 위한 정읍시민대책위원회와 동물학대 소싸움도박장 건립반대 정읍시민행동측이 소통행정을 주문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 단체는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정읍시청에서 식수대책 없는 옥정호수상레져단지 용역시도 중단과 식수종합대책을 요구하는 ‘"물은 생명! 정읍시민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정읍시장 권한을 대행하는 김용만 부시장은 독단행정 멈추고 시민과 소통하며 내년 선출될 민선7기와의 다리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전한 식수원확보를 위한 정읍시민대책위원회와 동물학대 소싸움도박장 건립반대 정읍시민행동측은 정읍시청 앞에서 시민천막농성과 함께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소싸움장 건설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8개월째 펼치고 있다.

다음은 양 단체가 발표한 공동 성명서 전문이다.

정읍시장 권한을 대행하는 김용만 부시장은 독단행정 멈추고
시민과 소통하며 내년 선출될 민선7기와의 다리역할 해야

지난 22일 대법원에서 김생기시장의 선거법위반이 확정되어 시장직이 상실되었다.
이에 단체장의 실정법 위반으로 결국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일 뿐이다.
차후에라도 이러한 불미스럽고 불행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은 앞으로 민선7기가 출범하기 전까지 시정을 책임질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에게 몇 가지 당부 드리고자 한다.

지금 시청 앞에는 12만 시민의 식수를 지켜달라는 시민농성천막이 있으며, 매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정문에서는 소싸움장 건설을 반대하는 1인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불통행정의 정읍시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정읍시는 그동안 조례위반, 청정 내장산-정읍천 환경오염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민여가캠핑장 바로 옆에 소싸움장 건설을 강행 추진해 왔다. 135회에 걸친 1인시위에도 불구하고 정읍시는 싸움소협회의 소싸움 연습장건설에 시민 세금을 지원해주는 예산을 세우는 등 시민의 생각과는 거리가 먼 결정을 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식수를 지켜내기 위해 옥정호 수상레져단지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5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전라북도에 민원을 제기하는 동안 정읍시는 옥정호 수면개발을 위한 용역결정에 합의해 주는 등 시민의 염원과는 정 반대의 결정을 하였다.

이제 당분간 시정을 책임질 김용만 부시장은 이러한 정읍시의 시민여론을 무시한 독단행정을 끝내고, 시민과 소통하며 내년 선거로 들어설 민선7기와의 다리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소싸움장 건설이나 옥정호 수면개발 용역추진과 같은 정읍시 갈등사안에 대해 기존에 결정된 사안이니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읍의 미래와 시민갈등의 표본이 되고 있는 두 사안의 경우 일단 추진을 보류하고 폭넓게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야 할 것이다.

시장 공석의 현 상황을 행정과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대안을 만들어 간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년에 새롭게 구성될 민선7기에서 더욱 발전하는 정읍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김용만 부시장을 비롯한 모든 정읍시 공무원 여러분께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

2017년 12월 26일

안전한 식수원확보를 위한 정읍시민대책위원회
동물학대 소싸움도박장 건립반대 정읍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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