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행사-정읍시보건소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현판식
농약으로 인한 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사업 추진에 따른 행사다.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농촌 지역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것이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많이 사용하고 있는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토록 함으로써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보건소는 이와 관련, 올해 처음으로 태인면 3개(상산, 분동, 덕두)마을 95가구를 선정하여 지난 7월에 농약 안전 보관함을 배포한 바 있다.
‘이웃 간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자살사고를 예방’
정읍시보건소 8일,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 현판식
보건소는 해당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15명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했고, 이들을 통해 농약 안전 보관함의 사용 관리와 상태 점검 등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각 마을간 협약을 통해 마을 주민의 정신건강 상담과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해 정읍시의회의원, 태인면 파출소장, 태인농협 조합장, 태인면대장, (사)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 이호춘 회장, 태인면지회 분회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식,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장 수여와 현판 제막식이 있었다.
김생기 시장은 “자살 사망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인층의 자살에 농약이 사용되는 만큼 농약의 안전한 관리와 주변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웃 간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자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주민이 행복하고, 소통하며 배려하는, ‘생명사랑 녹색마을’이 점차 확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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