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현다원과 현암다원, 태산명차…녹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정읍 황토현다원과 현암다원, 태산명차 등 지역 내 다수의 다원에서 녹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읍지역 다원들이 녹차 만들기 체험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황토현다원과 현암다원, 태산명차 등 지역 내 다수의 다원에서 녹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찻잎 따기부터 차 만들기, 시음에 이르기까지 전통제다법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렇게 직접 만든 차는 가져갈 수 있다. 구체적으로 찻잎을 직접 따고 뜨거운 솥에 넣어 살청(발효되지 않도록 하는 작업)한다. 이 손으로 비비고, 다시 솥에서 건조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체험객들은 “직접 따고 만든 차를 마시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특히 정읍 자생차는 다른 지역 차에 비해 맛이 부드럽고 다원 또한 아름다워서 다시 찾고 싶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도시민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에는 5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현암다원과 황토현다원에서 차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고, 17일에는 초등학생 20여명이 제다 등의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생차 체험은 5월부터 11월까지 5개 다원에서 진행된다.
차 만들기 외에도 다원별로 전통다도 체험과 차 음식 체험, 천연염색, 떡메 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기술센터는 “2015년 제정된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차산업법) 시행에 발맞춰 차 생산과 가공, 판매, 체험을 연계해 6차 산업화함으로써 높은 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차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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