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특집칼럼-정읍중앙교회 박종식목사>

메리크리스마스.
주안에서 모두 평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성탄절에는 생각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선물입니다.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주면 기쁨이 될까 고민하게 됩니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단편소설에서는 가난한 부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게 된 가난한 부부는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합니다.
돈이 없었기에 아내는 머리카락을 잘라 남편의 시계줄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손목시계를 팔아 아내를 위해서 빗을 선물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선물을 하셨습니까?
사랑하는 자녀에게 어떤 선물을 주셨습니까?
성탄절에 선물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까닭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당신의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져 주지 않으시겠니까?”(롬 8:32)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오늘 성탄절에 우리는 그 귀한 선물을 다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선물은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기쁨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받으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크고 귀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귀한 복을 누리고
하나님의 나라의 약속된 백성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를 위해서 주신 선물을 도든 사람들이 받는
기쁜 성탄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09년 12월 25일

빚진자 박종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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