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읍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3주년에 즈음해 그날의 아픈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기 위해 팽목항을 방문했다”며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세월호 진상이 규명되어 온 국민의 아픈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팽목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유진섭 의장은 " 304명의 꽃다운 생명이 져버린 이곳 팽목항에 다시 서니 가슴이 먹먹하고 아프다“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3년이되어 가지만 아직도 진실을 밝혀내지 못한 참담한 현실 앞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 으로써 부끄럽고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속한 선체 인양과 진실 규명을 통해 희생자 영혼이 편안히 잠들 수 있기를 바라고 두 번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없도록 그날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