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겨우살이 채취 도중 떨어져 나무에 걸린 남성 구조

▲ 정읍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부상당한 50대 남성을 후송하고 있다.
7일 오후 119상황실에 다급한 신고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나무에서 떨어지다 중간에 걸렸는데 못 내려오고 있어요”
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 119구조대는 7일 13시경 순창군 복흥면 인근야산에서 겨우살이 채취 작업 도중 나무 꼭대기 부근에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무 중간에 걸려 고통을 호소하던 A씨(59·남)를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건강상에 이상은 없었으며 작업 중 비 때문에 나무가 미끄러워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함께 작업 중이던 동료가 떨어진 A씨를 보고 신속히 신고하여 119구조대와 구급대가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었다.

이에대해 서한석 구조대장은 “나무 위에서 하는 작업은 위험성이 큰 만큼 2인 1조가 되어 보조자가 로프를 사용하는 등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도중에 비가 온다면 작업을 필히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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