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공연-제9회 동초제판소리 기획공연 판

▲ 제9회 동초제판소리 기획공연 판에 출연한 출연진과 관계자들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제9회 동초제판소리 기획공연판이 막을 내렸다.
(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이사장 이일주)가 주최하고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정읍지부(지부장 손경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열렸으며 전남도 우기종 부지사, 정읍시의회 안길만, 우천규, 이도형의원과 정읍농협 유남영조합장, 산림조합 김민영조합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숙희지부장, 정읍예총 오오근회장, 임방울국악제 김중채이사장, 정읍국악협회 문단정지부장등 관계자들과 시민 700여명이 참석해 멋진 우리가락을 만끽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7년 처음 시작으로 금년 9회째를 맞아 오정숙선생에게 심청가, 수궁가, 홍보가, 적벽가를 사사받은 임방울국악제 판소리부문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 김찬미명창의 깊고 내면에서 우러나는 소리가 많은 관객들로부터 큰 감동을 이끌어 냈다.

이어 전주 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수상자인 송재영명창과 제36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종호씨등이 무대에 올라 끼와 해학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와함께 국악 꿈나무 동초소리아랑단(각시풀, 정읍의 자랑)의 앙증맞은 대목에선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공주명고 명창대회에서 유치부 대상을 받은 소은혜양의 판소리와 율동은 미래 꿈나무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아울러 정읍시립국악단 무용 상임단원으로 재임하고 있는 박차은씨의 춤사위(무용 소고춤)는 가을밤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아울러 동초소리 민요단(수궁가중 고고천변), 판소리(심청가중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손경호 지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객들의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재미나고 흥에 겨운 동초제 판소리를 시민분들게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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