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사)구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백정기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국회 유성엽의원과 애국지사 유족, 그리고 지역 내 기관단체장 그리고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축가, 기념사, 축사, 광복절 노래, 만세삼창, 그리고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고, 2부 행사에서는 한국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백의사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 관람(청의당)이 이어졌다.

이날 유성엽 기념사업회장은 “현재 우리는 경제상황이 어려운데다 사드 배치 문제로 지역 간 갈등 심화되고 있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광복절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거룩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 김생기시장은 축사를 통해 “71년 전 오늘은 백정기의사와 같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으로 광복을 맞은 뜻깊은 날이다.”며 “ 민족의 자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정읍, 나아가 국가 발전을 앞당겨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