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정읍시 산내면 산내교회>‘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정읍시 산내면 산내교회(담임목사 송재선)…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교회

▲ 정읍지역 23개 교회연합 찬양팀인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의 순회공연이 지난 10일 오후 2시 에덴동산의 회복을 꿈꾸는 산내교회 예배당에서 펼쳐졌다.
옥정호의 신비함이 있는 정읍시 산내면에 둥지를 튼 산내교회(예장통합·송재선 담임목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정읍지역 23개 교회연합체인 아이노스선교합창단(단장 곽부상·정읍사랑병원 원장)의 순회공연이 지난 10일 오후 2시 에덴동산의 회복을 꿈꾸는 산내교회 예배당에서 펼쳐졌다.
이번 순회공연은합창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산내교회 김은숙권사의 기도의 응답으로 이뤄졌다.

‘감사드리자…주님의 사랑은 영원해’
농촌의 작은 마을에 울려퍼진 아이노스 선교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은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평강을 선사했다.

이에대해 정읍산내교회 송재선담임목사는 “오직 은혜의 말씀과 예수그리스도의 진리의 빛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마을어르신들에게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의 헌신과 수고가 생명의 참의미를 되새기게 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 정읍시 산내면에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송재선목사 부부가 모처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 찌어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인근에 자리잡고 ‘생명과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산내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있는 동산이다.
이 곳에서 만나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자신의 처지와 형편을 떠나 늘 감사함이 묻어난다.

▲ 정읍 산내교회 교우들이 야외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노스 선교합창단과 함께 산내교회를 찾았던 박기권씨(정주고교사·아이노스합창단 베이스)는 “창단 이후 순회연주회를 위해 많은 곳을 방문했지만 산내교회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지는 곳이 없었다”며 “어르신들은 물론 교우분들이 삶으로 예배하는 기도의 용사들임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산내교회와 남다른 인연을 간직하고 있는 세정교회 한점희권사는 “저로서는 산내교회가 남다른 사랑의 관계에 있는데 그곳에서 찬양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이노스 선교합창단은 이날 정성스럽게 마련한 떡과 다과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며 찬양과 함께 위로의 시간도 마련했다.

▲ 정읍 산내교회 전경
산내교회가 있는 마을은 ‘장금이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이 마을에서 바라보면 ‘장금산’이 위용을 뽐내며 한 눈에 들어온다.
‘장금이 마을’은 ‘너디마을’로도 불리운다.
‘콩을 한알씩 거두면 넉되’가 될 정도로 큰 마을이었다는 게 지명의 유래다.
여행가들은 옥정호 산모퉁이를 휘감아 도는 풍경이 하회마을과도 흡사하다고 입을 모은다.

산내교회는 1982년 4월20일 마을 모정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이 땅에서의 사명을 시작했다.
정읍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승술장로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고하며 산내교회의 지나온 길을 맛깔스럽게 설명했다.

▲ 산내교회 송재선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시 교회가 들어설때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전주 예수병원에서 이진행전도사를 파견해 교회의 틀을 갖추고 박 장로 집안에서 토지를 쾌척해 지난 1983년 8월 기공예배 후 11개월만에 교회를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하나님께 드렸다.

이후 예수병원은 10여년 동안 교회가 자리매김 할 때 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마다 의료선교단을 파송해 마을의 복음화와 농촌주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사람 좋은’ 송재선목사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산내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에대해 ‘기도와 전도’를 강조하는 송 목사는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가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큰 감사의 조건이 되고 있다”며 “외로운 어르신들과 잘 섬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게 지혜의 근본임을 함께 나누며 작은 천국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한 바램을 소개했다.

산내교회 한택준장로는 “복음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송 목사님과 성도분들에게 큰 용기와 은혜를 선사해주신 아이노스선교합창단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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