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파워인터뷰-정읍상공회의소 김적우회장>정읍상공회의소 김적우회장 최근 CJ 헬로비젼 전북방송 통해 입장 천명
‘상공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최선’

▲ 정읍상공회의소 김적우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역설했다.
정읍상공회의소 김적우회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헬로비전 전북방송과 송년인터뷰를 가졌다.
김 회장의 인터뷰는 지난 15일부터 CJ 헬로비젼을 통해 5차례 전북서남권 시청자들에게 방송됐다.

이번 인터뷰에서 정읍상공회의소 김적우회장은 올해 3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정읍시의정동우회와 북부산새마을금고 대의원대회 초청 경제특강에 나서는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는등 경제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

김 회장은 정읍 상공회의소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상공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상공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서 국민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상공회의소법에 의하여 설립된 법정단체다”며 “상공업 관련 정책에 관한 자문 과 건의를 비롯해 정보자료의 수집 및 간행물을 제작해 제공하고 상공업에 관한 증명ㆍ검사 및 감정을 하고 있으며 상공업을 영위하는 자의 복리 증진 등의 사업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한해를 정리해 보신다면

▲ 그동안 어수선했던 상공회의소의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일부 교체를 통하여 각종 규정이나 규칙들을 정립하여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왔고요 상공인들에게는 상공회의소에서 해야할 역할들을 알리고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상공회의소는 기업의 창립기념일에는 축하 케익과 축전을 보내어 기업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격려를 북돋아 주고 있으며 4개 시 군에 부회장을 신설해서 그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해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가장 의미있는 성과는?

▲ 저희 상공회의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였으며 제 규정을 정비한 것도 큰 성과라 하겠습니다.
몹씨 힘들었습니다.그러나 이겨냈습니다. 회원사의 회비납부가 종전 의무 납부제에서 자율 납부제로 변경되면서 회비수납이 저조하지만 두드리면 열린다는 자세로 노력한 결과 전년도 대비 120%의 성과를 냈고,후반기 현재 110%의 증수 성과도 내는 등 약간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공회의소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동안 상공회의소 운영에 협조해주신 회원사 가족여러분에게 늦게나마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여 보답하겠습니다.

-최근에 정읍시와 함께 정읍시 관내의 국책연구소와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을 설명해 달라?
▲ 최근 김생기시장님과 유성엽국회의원,그리고 송하진 도지사께서 함께 노력하시어 우리 정읍이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 되었습니다.
이처럼 좋은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우리 정읍상공회의소와 정읍시는 3대 국책연구소와 기업이 함께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그 주된 내용은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은 우선적으로 우리 기업에 이전해 주고 기업이 원할 경우 연구소를 함께 이용한다는 내용입니다.

-향후 정읍상공회의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연구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하게 됩니다. 연구소의 정보를 기업에 전달하고 기업이 원할 경우 연구시스템에 참여토록 하는 거지요.
그 방안의 일환으로 이달 18일 정읍방사선연구소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모시고 김생기 정읍시장과 함께 기업인을 초청하여 설명회와 간담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에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 10월 16일 정읍상공회의소는 한국원자역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와 지역중소기업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와 맺은 업무협약을 설명해달라
▲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법적인 애로사항이 예상되거나 발생하게 될 경우 사전 또는 사후 제반사항들을 자문하고 이에 대응하기위한 협약인데요.저희 상공회의소에서는 소속회원사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변호사회에 우선적으로 법률자문을 주선하고 변호사회에서는 무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별사건을 수임할 때 수임료할인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협약을 맺은 후 현재 전북지방변호사협회 15분의 변호사께서 함께 해 주시기로 자원을 한 상태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 앞에서 말씀드린 사업 외에도우리 4개 시군소재 기업에서 생산한 우수기업생산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안내하는 책자를 만들고 있고요.
지역의 경제동향에 대하여 조사 분석한 자료들을 상공인들에게 제공하고 오는 16일에는 안정적인일자리를 수급을 위해 정읍시, 전북과학대학교, 정읍고용복지 플러스쎈터와
함께 MOU를 체결합니다.
또한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청장년인턴 일자리사업알선(전주.정읍고용센터와 협력) 노사화합 한마당(노사발전재단, 전라북도, 정읍시와 협력) 정읍상공명감을 제작해서 기업체간의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 회장의 걸어오신길과 현재 하시는 사업은?
▲ 사업소개에 앞서 제 소개를 먼저 올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습니다.저는 1943년 옹동면에서 가난한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겨우 중학교를 졸업하고 결혼 후 정읍에 나와서 여러 사업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했다.
1987년 부산으로 내려가서 생선유통업을 시작해서 작은 성공을 거뒀다.
그러다가 내 고향에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1992년 정읍으로 와서 정읍농수산가공공장을 설립하게 되었죠.초창기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재는 80여명의 대가족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그래도 보람을 느끼는 부분은 일하는 분들이 대부분 65세 이상인데 그분들께 일자리를 주고 그분들이 월급을 받고 행복해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제 기업을 창업한지는 24년이 되었는데 상공인들 어렵다.

-마지막으로 전하시고 싶은 말은?
▲ 동진강의 물줄기는 우리 호남의 자랑이자 호남평야의 중심이며 쌀을 생산하는 곡창지대였다.
산업화가 되기 전에는 인구가 지금의 배가 많았으며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곳 이였는데 산업화가 들어오면서 농경사회는 무너졌다.
옛날에는 전국에서 우리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왔지만 지금은 산업인력의 유출로 인구는 절반으로 줄었다.
우리는 이 환경을 받아주어야 하는 숙명적인 기로에 섰다.
상공인들께서는 출향 인이 들어오게 하려면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 과정에서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저희 상공회의소의 문을 수시로 두드려 주시면 발 벗고 나서서 함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도민여러분께서도 지역경제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상공인들이 마음 놓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성원과 배려를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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