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시대>고창군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

▲ 고창지역 해안쓰레기수거사업인 ‘바다사랑 지킴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고창지역 어르신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바다사랑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본부(본부장 장정희)와 고창군노인복지회관(관장 무공스님)은 지난 6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 동안 해안쓰레기수거사업 ‘바다사랑 지킴이’를 통해 지역내 깨끗한 바다환경조성 및 지역 어르신들에 소득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진행해 왔다.

바다사랑지킴이 사업은 고창지역 5개 해안지역 중 상하면, 해리면에서 총18명의 어르신들을 선정하여 명사십리와 구시포 해안근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갯벌 등을 중심으로 1일 4시간, 주 5일 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안가 환경 정비 활동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참석자들이 수거한 쓰레기 반출량은 일일 평균 1,180kg으로 지난 4개월 동안 상하면과 해리면에서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가전제품 등 총105톤이 수거됐다.
또한, 여름철 해안가에서 활동하는 것만큼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위해 하절기 건강관리, 안전교육 및 공동체교육, 변화에 수용하는 자세 등 월 1회, 총 4회 이론교육을 실시하여 활동의 효과성을 높였다.

현장반장으로 맹활약한 박관용씨(66·고창군해리면)는 “그동안 해안지역에 밀려오는 쓰레기 때문에 많은 걱정이 되었는데 바닷가를 깨끗하게 하는데 동참하여 무척 보람되며, 더불어 생활비까지 벌수 있어 두 가지 효과에 매우 만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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