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인기’

▲ 정읍시립중앙도서관 개관 3개월 맞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개관 3개월이 되어가면서 정읍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생활 향유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시는 지난 23년간 운영됐던 옛 정읍시립도서관이 노후화와 각종 소음장애로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내장상동 옛 정수장 부지에 시립중앙도서관을 신축했다.

총 80억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천500㎡ 규모로 신축 개관된 시립중앙도서관은 옛 도서관보다 3배 정도 확장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시립중앙도서관은 신축 이전을 계기로 도서관 본연의 기능 수행을 위해서 총력을 쏟고 있기도 하다.

첫 번째로 도서 확충에 나섰다.
종전에는 신간도서를 구입해도 진열할 서가공간이 부족했으나 어린이실과 종합자료실, 보존서고 등 3개의 자료실을 확보하여 공간을 고민하지 않고 도서 확보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운영도 눈에 띈다.

도서관 이전과 함께 야간시간 연장사업을 시행하면서 직장이나 일 때문에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2층 종합자료실을 밤 10시까지 개방하면서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북아트 활용교육 1급 지도자 과정(30차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운영된 ‘도서관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역사와 독서, 경제 관련 강좌를 야간에 운영하여 호응을 얻었다.

또 다양한 계층의 도서관 활용을 높이기 위해 ‘실버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2층 종합자료실 한 켠 에는 실버코너를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효율적인 도서관 공간구조와 현대식으로 격조 있게 배치한 정보화 시설 등이 많은 시민들을 도서관으로 불러들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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