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 김희선회장>‘전북문예진흥기금 지원받아 수필집 고향에 사는뜻은 발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 김희선회장과의 ‘알콩달콩’ 인터뷰

▲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4번째 수필집 ‘고향에 사는 뜻은’을 출간한 정읍예총 김희선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육척장신의 호탕함이 묻어난다.
‘역발산 기개세’의 풍모를 자랑한다.
‘외길 30년’ 동안 정읍예총의 주춧돌을 놓고 기와를 올렸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 김희선회장의 ‘포지셔닝’이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의 모든 것을 갖춘 김 회장은 정읍예총 9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후배들을 위해 단임 약속도 지킬 생각이다.
최근에는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4번째 수필집 ‘고향에 사는 뜻은’(신아출판사)을 출간해 화제가 됐다.

나른한 오후시간이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가 둥지를 틀고 있는 (구)정읍군청 정읍시예술창작스튜디어 2층에서 모처럼 반가운 분들을 해후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 김희선회장과 정창환정읍문화원장 그리고 서예가인 이의순여사가 함께한 자리였다.

사전에 인터뷰를 약속한 자리였지만 ‘샘골’ 정읍의 문화예술의 산증인들이 모인자리인 만큼 ‘금과옥조’와과 같은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마디씩 거드는 정창환정읍문화원장의 추임새는 ‘고수의 장단’ 이었다.

▲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 김희선회장이 정읍문화원 정창환원장, 서예가 이의순여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는 지난 2011년 창립30주년을 맞았다.
당시 ‘혈기왕성’ 했던 김 회장은 창립서류를 직접 만들고 관계기관을 들락거리며 ‘정읍예총’ 이라는 ‘옥동자’를 순산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김 회장은 산고 끝에 태동시킨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 사무실 현판식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이런 인연으로 남원예총 출항에도 산파역을 담당하는 인연을 맺기도 했다.
정읍예총 초창기에는 진풍경도 있었다.

정읍에서 거주하는 내노라는 문화예술인들이 직장에서 퇴근을 하면 예총 사무실로 모여들어 밤늦게 까지 문화와 예술을 논하다 보면 귀가가 늦어져 부인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해프닝도 연출됐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 김희선회장은 필력(?) 40년차인 수필가다.
젊은시절 전주 신아출판사를 거쳐 서울에 있는 가락종친회 회보 편집부장으로 잘나가던 김 회장은 예술단체를 준비하던 고향 선배의 호출에 ‘그냥 예술이 좋아’ 호남선 열차에 몸을 실어 오늘에 이르렀다.

김 회장은 최근에 4번째 수필선집 ‘고향에 사는 뜻은’(신아출판사)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간한 수필선집 ‘고향에 사는 뜻은’은 전북문예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자부심도 있을 법 한대 ‘졸작이다’고 손사래를 친다.

그동안 김 회장은 1985년 첫 수필집 ‘저녁노을’ 발간을 시작으로 ‘가을밤에 부르는 노래’(1998년) ‘서리실 이야기’(2008년)를 세상에 내놓았다.
"지금도 칠보에서 농사일로 외조하는 아내가 없었다면 정읍문인협회나 예총의 주춧돌이 될 수 없었을 겁니다“
‘아내의 헌신’이 자신의 인생의 ‘자양분’ 이었음을 고백(?)하는 김 회장의 얼굴에서 미안함이 풍겨났다.

월간 문예사조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김 회장은 제5회 한국농촌문학상 수필부문 본상(2008년)과 제15회 예총 예술문화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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