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 열전-‘SBS 생활의 달인’ 파오파오 김영석사장>‘맛깔스러운 독특한 만두로 성공신화를 써가는 젊은 CEO’
SBS 생활의 달인 선정된 ‘만두명인’
학업을 마치고 서울로 상경한 김 사장은 시대의 화두가 된 ‘변화와 혁신’을 파오파오 만두에 옷으로 입혔다.
대박이었다.
‘SBS 생활의 달인’(313회 2011년11월방송)에 새우만두 최강달인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루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에 둥지를 튼 ‘새우만두전문점’ 파오파오에 가면 늘상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단골고객들의 행렬이 ‘만리장성’을 방불케한다.
발상의 전환인 새우만두를 무기로 천하를 호령하는 ‘만두쉐프’ 김영석사장를 만나봤다.
‘수제 새우만두 전문점’ 파오파오 김영석사장이 ‘SBS 생활의 달인’과 인연을 맺은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김 사장의 보금자리는 거의 매일 새우만두를 구입하려는 단골고객들의 행렬로 장사진을 이룬다.
서울 잠실 신천역 3번 출구로 나와 쭉 걷다가 새마을전통시장 골목을 쭉 들어가면 오른쪽에 보인다.
‘단백하고 감칠맛 나는’ 만두속과 ‘백옥같은 얇은피’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맛은 중독성까지 유발할 정도다.
요즘 김 사장은 단골고객들의 ‘러브콜’을 받고 강남에 큰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끝없는 경기침체로 투자시기가 아닌 줄 알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번 결정하면 밀어 붙이는 추진력은 김 사장의 ‘주특기’다.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어린 시절 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
김 사장이 장난스레 만들어낸 음식에 모친인 이양례여사(64)도 감탄사를 내어놓을 만큼 소질이 있었다.
정읍에서 배영고를 졸업한 김 사장은 서울로 상경해 대형 한식업소에서 요리를 배운 후 군대시절 ‘한식요리사’자격증을 취득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김 사장은 대형 백화점에 취업해 ‘만두장인’의 길에 들어섰으며 일본에서 요리비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SBS 생활의 달인’을 통해 김 사장은 이 업계에서 ‘스타’가 됐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프랜차이즈 문의가 쇄도 했지만 김 사장은 신중했다.
평생 만들어 가야할 차별화된 만두세상을 꿈꾸는 자신과 철학을 같이 하는 동반자를 만나고 싶어한다.
‘돈이면 누구나 하는 사업’이 아닌 인생이 담기고 혼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게 김 사장의 소박한 바램이다.
‘새우만두전문점’ 파오파오는 서울 잠실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파오파오 정읍점(주문전화 063-536-9198)은 성림프라자 1층에 있다.
취재차 방문한 파오파오 정읍점 이세희사장은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파오파오만두지만 직접 드셔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피가 얇고 탱글탱글하다.
새우와 버섯등 속살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
새우를 다져서도 넣고 통으로도 넣어 새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파오파오 정읍점 이세희사장은김영석사장의 둘째 형수다.
‘파오’란는 중국말에 ‘빠오란 날’로 싸다 빚다라는 뜻이다.
정읍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는 김 사장의 모친인 이양례여사는 “천성이 착한 (김)영석이가 어려움을 딛고 정읍의 자랑이 되어준 것이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며 “사업가로 성공해 고향발전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도움을 주는 섬김의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