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 열전-‘SBS 생활의 달인’ 파오파오 김영석사장>‘맛깔스러운 독특한 만두로 성공신화를 써가는 젊은 CEO’
SBS 생활의 달인 선정된 ‘만두명인’

▲ ‘파오파오’라는 브랜드로 국내 만두시장을 평정한 김영석사장이 ‘내제자’인 직원들과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오파오’라는 브랜드로 국내 만두시장을 평정한 김영석사장은 ‘샘골 정읍’의 순수혈통이다.

학업을 마치고 서울로 상경한 김 사장은 시대의 화두가 된 ‘변화와 혁신’을 파오파오 만두에 옷으로 입혔다.
대박이었다.

‘SBS 생활의 달인’(313회 2011년11월방송)에 새우만두 최강달인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루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에 둥지를 튼 ‘새우만두전문점’ 파오파오에 가면 늘상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단골고객들의 행렬이 ‘만리장성’을 방불케한다.

발상의 전환인 새우만두를 무기로 천하를 호령하는 ‘만두쉐프’ 김영석사장를 만나봤다.
‘수제 새우만두 전문점’ 파오파오 김영석사장이 ‘SBS 생활의 달인’과 인연을 맺은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 ‘새우만두전문점’ 파오파오를 탄생시킨 김영석사장은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사람이다.
다양한 종류의 만두가 있지만 새우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김 사장의 만두는 입소문을 타고 방송국에 까지 유명세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김 사장의 보금자리는 거의 매일 새우만두를 구입하려는 단골고객들의 행렬로 장사진을 이룬다.

▲ '파오파오' 김영석사장의 정신적 지주인 모친 이양례여사.
서울 잠실 신천역 3번 출구로 나와 쭉 걷다가 새마을전통시장 골목을 쭉 들어가면 오른쪽에 보인다.
‘단백하고 감칠맛 나는’ 만두속과 ‘백옥같은 얇은피’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맛은 중독성까지 유발할 정도다.

요즘 김 사장은 단골고객들의 ‘러브콜’을 받고 강남에 큰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끝없는 경기침체로 투자시기가 아닌 줄 알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번 결정하면 밀어 붙이는 추진력은 김 사장의 ‘주특기’다.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어린 시절 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
김 사장이 장난스레 만들어낸 음식에 모친인 이양례여사(64)도 감탄사를 내어놓을 만큼 소질이 있었다.

정읍에서 배영고를 졸업한 김 사장은 서울로 상경해 대형 한식업소에서 요리를 배운 후 군대시절 ‘한식요리사’자격증을 취득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김 사장은 대형 백화점에 취업해 ‘만두장인’의 길에 들어섰으며 일본에서 요리비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SBS 생활의 달인’을 통해 김 사장은 이 업계에서 ‘스타’가 됐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프랜차이즈 문의가 쇄도 했지만 김 사장은 신중했다.

평생 만들어 가야할 차별화된 만두세상을 꿈꾸는 자신과 철학을 같이 하는 동반자를 만나고 싶어한다.
‘돈이면 누구나 하는 사업’이 아닌 인생이 담기고 혼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게 김 사장의 소박한 바램이다.

‘새우만두전문점’ 파오파오는 서울 잠실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파오파오 정읍점(주문전화 063-536-9198)은 성림프라자 1층에 있다.
취재차 방문한 파오파오 정읍점 이세희사장은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파오파오만두지만 직접 드셔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 서울 잠실 신천에 위치한 파오파오 본점에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파오파오 만두에는 표고버섯, 새우 등이 들어있다.
피가 얇고 탱글탱글하다.
새우와 버섯등 속살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
새우를 다져서도 넣고 통으로도 넣어 새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파오파오 정읍점 이세희사장은김영석사장의 둘째 형수다.
‘파오’란는 중국말에 ‘빠오란 날’로 싸다 빚다라는 뜻이다.

정읍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는 김 사장의 모친인 이양례여사는 “천성이 착한 (김)영석이가 어려움을 딛고 정읍의 자랑이 되어준 것이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며 “사업가로 성공해 고향발전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도움을 주는 섬김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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