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급작스런 강풍에 아파트 현관유리 파손등 피해 잇따라

‘아니 밤중에 홍두깨’
지난 17일 정읍을 비롯한 호남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몰아치면서 주택과 시설물 파손 피해가 속출했다.
실제로 정읍시 상동 H아파트에서는 인근 상가건물의 옥상에 설치된 시설물이 강풍에 의해 날리며 이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중인 차량 40여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와함께 이 아파트 2층 세대는 현관유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7일 밤부터 불어 닥친 강풍은 최대 풍속이 소형 태풍과 비슷할 정도로 위력이 대단했다.
특히 상가지역에서는 간판이 파손되고 일선 가정에서는 장독대가 깨어지는 피해도 나타났다.
이어 정읍시 상동에 소재한 조립식 건물이 파손되고 정읍시 시기동 유창아파트 인근에 설치된 교통 신호기가 강풍에 휘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씨(45)는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아파트 노상에 주차된 많은 차량들이 파손되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며 “강풍이 불기 전에 안이한 관리가 큰 원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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